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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이 만들어지는 영화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것은 그 영화들이 하나의 큰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시 하나로 묶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로 보는 2차대전이라든가, 영화로보는 현대사와 같은 책들이 나오는 것일 것이다. 그 중에서 하나의 연작과 그 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혀 다른 영화가 영국이라는 나라의 황금기를 보여준다. 전혀 생각도 못했던 한 인물의 탄생에 얽힌 영국 왕실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그 인물이 영국이라는 나라를 약간은 후진국, 그리고 유럽의 변방이었던 나라에서 제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의 나라로 그 시작을 만들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특별한 영화들은 상당히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