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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얼굴이 새겨진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그 인물의 인생을 후세의 우리가 모두 인정했다는 것이기도 하고, 그의 삶이 전해주는 교훈을 우리가 기억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돈에 얼굴이 새겨지는 것은 많은 논의를 거쳐서 이루어진다. 물론 최근처럼 조금 논란이 있는 인물이 돈에 새겨진 일이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전에 이미 얼굴이 새겨진 위인들 중에서 그들의 삶을 부정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 '이황', '이이', '세종대왕' 분명 우리의 지금을 만들어낸 이들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이순신'은 너무나 극적인 그 삶으로 인해서 우리와 너무나 다른 사람의 느낌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런 '이순신'을 다시 되살려낸 드라마가 있다. '불멸의 이순신'은 그가 경험한 실패와 그가 전쟁에서 그 불멸의 전설을 쓰기 위해서 했던 모든 노력을 보여주어, 멀어졌던 그를 다시 우리에게 친숙한 영웅으로 다시 살려낸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승리하기 위해서 훈련하겠다.'는 그 말은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