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보지못했다. 

만화로 보게되는 공룡. 2권부터 먼저 보게 되어서 제대로 연결이 안되면 어쩌나 싶었지만, 말은 크아하~~하하~~외에 다른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백악기 시절 공룡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이다. 공룡이 벌써 몇만년 전에 사라지고 없는데, 우리는 아직 그 흔적을 모으고 책으로 새로 출간한다. 아이가 이런 책에 관심을 갖지 않기를 바랬다. 이제는 흔적 찾아보기도 힘든 것 같은데 작은 줄기조차 찾아보려 그 책을 출간하는 것을 보면 출판사의 노력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는 이제 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점박이 부모가 사고로 죽고 난 뒤 혼자 남은 점박이. 먹는 것부터 시작되어서 이 모든 것을 홀로 시작된다. 주위에 자신을 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부모를 잃은 설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가 알을 먹어볼까 하지만, 알의 어미는 끝까지 바닷속을 지나 땅 끝까지 쫓아와 점박이에게 복수한다. 
점박이는 또 한번 배고픔과 외로움으로 자신을 단련한다.

모든 생명체는 홀로 살아갈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혼자 남은 아이에게는 홀로 생활하는 법을 배워햐 한다. 강해져야 한다. 응석도 부릴수 없고, 자칫하면 잡아먹힐 수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한순간이 늪에 빠져버리는 것과 같이 형체도 알수 없게 사라진다.

점점 점박이는 숲의 홀로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친구 푸른눈을 만난다. 이 둘이 하나면 약한 존재이지만 막대기도 여럿이 합으면 강해지듯 강한 단짝이 되어간다. 먹이사냥을 하면서 좌우 퍼져있다가 한 쪽이 몰면 다른 쪽이 사냥을 하게 되는 식이다.

머리를 써가면서 점박이는 점점 숲의 제왕이 된다. 이제 애꾸눈과 한판 붙을 차례다. 3권에서는 점박이는 애꾸눈과의 한판승에서 숲의 제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