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의 묘미는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내 삶이 될 수 있고, 꿈을 꿀 수도 있다. 

 무척이나 평범한 아이단. 눈에 띄지도 않고 소극적이고 아이단의 영웅 "로비"로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한다. 그런 그가 판타지의 세상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된다. 너도 마음 먹기에 따라 할수 있어!라는 암시가 있듯 이 책은 판타지의 세상속으로 들어간다. 
병든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친한 로비와 헤어진 아이단. 불평불만이다. 그로 통해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단으로서는 지금 이사온 이 상황이 너무나 불편불만이던 중. 이사 오면서부터 꾸던 알수 없는 악몽과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어지럽다. 할아버지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그를 판타지 세상으로 향한다. 믿음으로..
현실세계에서 볼품없던 아이단이 12번째 기사가 되니 마음 한 구석이 자신감을 풍선처럼 부풀어진다. 못할 것이 없어보인다. 

역시 엘리넘 왕이 보는 눈은 틀리지 않는다. 아이단을 이미 12번째 기사로 내정되어 있으며 남들이 3년 이상씩 한 훈련을 4일만에 소화하며 이곳 상황을 하나하나 익혀나간다. 무한한 내면의 능력을 뽑으면서, 아이단은 힘든 상황속에 11명의 기사들의 희망과 꿈을 이룬다. 마지막에 배반자 1명을 빼고는 

눈으로 통해 믿음을 볼수 있다. 아이들의 눈을 보면 순수, 거짓말은 금새 들통이 난다. 어른들조차 거짓말을 하면 눈동자가 흔들린다. 한국 사람의 검은색 눈동자에서 이렇게 믿음. 거짓말이 나온다. 여기 세상은 엘리넘 왕의 믿음은 파랑색이다. 흑기사 왕은 피로 물든 세상이니 빨강색이다. 미스가드 왕과 백성들은 믿음이 없어 초록색..그들은 엘리넘 왕의 믿음으로 파랑색으로 바뀌니 그 눈동자가 여기서도 중요한 역활을 맡는다.

할아버지, 아버지, 로비 이렇게 절친한 이들이 판타지세계에서 또 다른 세상을 이루고 있다. 그의 친구 로비는 자신의 편이 아닌 흑기사의 편이 되어서 아이단과 다투리라는 2편의 내용이 담겨져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