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싫어하고

만지고 느끼는 감각이 발달된 사람은

이 책이 주는 세계를 전부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나도 그랬다.

특히

가슴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라.

내면이 하는 말에 집중해라.

는 메시지는 내게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주인공 산티아고가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험난하지만 건널 가치가 있는 인생의 행로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적이었다.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
페이지 : 22

	The secret is here in the present. If you pay attention to the present, you can improve upon it. if you improve on the present, what comes later will also be better. Forget about the future, and live each day according to the teachings, confident that God loves his children. Each day, in itself, brings with it an eternity.
페이지 : 103

	Listen to your heart. It knows all things, because it came from the Soul of the World, and it will one day return there.
페이지 : 127

주변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기고 상처받기도 한 나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타인에게만 집착했는가 후회스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내면의 성장이

나의 세계, 나를 둘러싼 세계를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가 모여서 나를 만든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책의 수준은 그리 어렵지 않다.

로알드 달 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을 정도의 수준이면 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PART ONE과 TWO 분량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끊어 읽는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착한 분량의 책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