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업에는 최고의 인재가 있다.

현재 최고의 기업이라하더라도, 

최고의 인재가 없다면 서서히... 기업의 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스티브잡스는 항상 최고의 인재를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인재가 필요할 땐 어디라도 찾아가서 기필코 데려오고야 마는 그 근성... 

삼고초려를 넘어서는 그의 끈질긴 유혹에 최고의 대우를 받고있던 많은 기업인들이 그에게 백기를 들었고, 

기꺼이 그의 왼팔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계속 그와 함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는 못 걷는 개를 안고가는 그런 인정은 보이지 않는다. 

그가 영입한 대부분의 인재들은 애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다. 

당연히 영입할 당시에도 그들은 최고였고,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약발이 떨어지면 혹은 그와 마찰이 생기면 가차없이 차버리는 행보를 보여준다.

기업인으로써는 최고의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을지모르나, 인간적인 매리트는 없다.

나는 아이폰4를 이미 3개월째 기다리고 있다. 

잡스의 팬이어서가 아니다.

잡스가 만든 물건은 믿음이 간다. 

잡스라면... 이런 생각이 먼저 든다.

결국 잡스라는 한 인간이 애플의 메이커인 샘이다.

따로 모델이 필요없는, 하나의 아이콘 잡스!

얼마전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문제로 인해 "신에서 인간으로 내려온 잡스"라는 기사가 뜬 걸 봤다.

제품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아주 콧대높은 면모를 보이던 잡스가,

케이스도 공짜로 주지말라던 그 잡스가...

몇 일 후 케이스도 주겠다. 한 달 이내 반품도 받아주겠다는 대안책을 걸고 나왔다.

그리고 물귀신작전으로 "안테나 수신율 저하는 아이폰4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말을 던진다.

유튜브에선 갤럭시S의 수신율 저하도 적나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인이, 그것도 잡스와 안면이 없는 사람이 발간했다.

대부분은 기사나, 잡스와 관련된 서적들을 읽고 쓴 책이다.

결국은 책을 빼끼고, 신문을 빼끼고, 자신의 생각을 조합해서 버무린... 한편의 논문을 보는 듯 하다.

수퍼업무력? 글쎄 무얼보고 수퍼업무력이라는 지 알 수 없다.

일반인들이 잡스처럼 할 수 있을까?

천만에, 단순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XX가지 습관처럼 일반인들이 흉내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는 한마디로 책에서도 신이다.

이 책을 단순히 자신의 자기개발서적으로 잡았다면, 손을 떼는 게 좋다.

그냥... 잡스를 알 수 있는, 잡스가 어떤 인간인지 알 수 있는 책일 뿐이다.

아이폰4를 기다리며...

아이폰4를 기다리지 못하고, 갤럭시S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흔들리고 있다.

대체... 아이폰4 언제 출시되니? 잡스야~ 말해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