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is woods는 책의 주인공인 열두 살 소녀의 이름이면서,

또한 소녀가 발견되었던 숲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갓 태어난 직후 버려진 홀리스는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합니다.

학교에도 잘 빠지고, 때로 위탁 가정에서 도망치기도 하는 홀리스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고뭉치로만 여겨집니다.

 

그러던 홀리스를 너무나도 따뜻하게 맞아준 리건 가족들.

그런데 홀리스는 그들에게서조차 도망을 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이런 홀리스가 새로 만나게 된 조시 아줌마와는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자꾸만 무언가를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복지국에선 홀리스를 다른 가정에 보내겠다고 통보합니다.

이렇게 조시 아줌마와도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

 

그림에 소질이 있는 홀리스의 가방안에는 여러장의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그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조시 아줌마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데,

과연 홀리스는 그토록 원하는 가족을 얻을 수 있을까요?

 

홀리스 우즈의 스케치북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도 나와 있답니다.

Patricia Reilly Giff의 작품으로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데,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작가는 20여년간 독서 지도 교사로 일했고,

마음의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쓴다고 하네요.

뉴베리 성장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