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찰리는 보통 사람들보다 지능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마음씨만큼은 참 고운 사람입니다.

어느날 그에게 수술 권유가 들어옵니다.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아무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잘만되면 보통사람들처럼 똑똑해질 수도 있다는 말에 찰리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을 합니다.

과연 찰리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많이 어렵지도 않고, 전혀 지루하지도 않은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다 읽고난 뒤 마음을 참 먹먹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찰리의 수술이 잘 되기를 바랐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기를 바랐는데......

어쩌면 해피엔딩이 아니기에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 생각이 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엘저넌에게 꽃을 놓아달라고 한 찰리.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던, 너무도 착한 찰리 고든에게 꽃을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