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베이비픽쳐북1은 아들이 6개월 때부터 15개월인 지금까지 매일 들고 와서 보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보드북으로 되어있으며, 촉감북과 플랩북 형식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가격도 다른 전집들에 비하면 너무 저렴해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번쯤은 사주고 싶은 책입니다. 책 속의 이야기는 단순하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애착이 많이 가는 책인데, 리틀베이비픽쳐북2가 나왔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른 서평이벤트는 보통 2~3권을 주는데 리틀베이비픽쳐북2는 1권을 준다고 해서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나중에 그냥 20권을 다 살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우선 새로 나온 픽쳐북2를 보기위해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왜 그렇게 길던지, 보통 인터파크의 책들은 신청하면 이틀 만에 왔는데, 픽쳐북2는 3일만에 와서 저의 마음을 많이 애태우는 책이 되었답니다.

제가 받은 책은 첫 세상 놀이 책 중에 “우리 가족” 이란 책입니다.

기대했던 만큼 리틀베이비픽쳐북1보다 훨씬 고급스런 표지~바로 플로킹처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로킹처리가 되어있어 부드럽고, 아이의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 기존의 다른 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15개월인 아들한테 이제는 생활동화를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우리가족이란 책이 와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받자마자 아들한테 보여줬지요.

소풍을 가는 가족들이 누구누구인지...플랩북을 열 때 마다 가족 중의 한명이 나타났고, 아들에게 가족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평소 밋밋한 책보다는 촉감북과 플랩북을 좋아하는 아들인데, “우리가족”이란 책도 플랩북으로 되어있어서 아이에게 좀 더 호감이 가도록 만들어진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림 또한 픽쳐북1보다 멋스러워진 것 같았구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요즘 핵가족화가 되어가고는 있지만 우리가족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계셨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가끔씩 찾아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동화책에서도 느낄 수 있고, 부를 수 있도록 말이예요. 책을 받아서 아이한테 들려주면서 짧게나마 그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3~4살까지는 창작동화를 많이 읽어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아이에게 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리틀베이비픽쳐북1은 정말 아들에게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리틀베이비픽쳐북2가 나왔다는 소릴 들었을 때 너무 기뻤는데, 우선 이렇게 한권을 접하고 나니 더욱 더 아이에게 픽쳐북2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권을 다 보지 못한 상태지만, 사이트에 소개된 리틀베이비픽쳐북2를 본 순간 아이한테 꼭 사주고 싶은 책이 되었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20권을 다 읽어주고 싶은데, 혹시라도 안 된다면 나중에라도 꼭 사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리틀베이비픽쳐북2가 출시된 것을 축하드리고, 리틀베이비픽쳐북1때보다 더 좋은 반응으로 아이들한테 많이 읽혀지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