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스님의 <눈부신 오늘>을 이렇게 만나서 내 삶을 음미하고 반추하는 시간을 행복하게 가져볼 수 있어서 정말 특벌했답니다. 매일 힘겹다는 생각에 아침마다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에 무력감을 느끼곤 했었는데, 이 책으로 인해 그러한 마음에 새로운 등불을 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나에 대한 명상'을 하며 오롯하게 나에 대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동안 가장 나 자신을 잘아는 사람이 나 자신이기에 사실은 알면서도 회피하거나 묻어둔 나에게 대해서 알아차리고 바로 보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솔직히 쉽지는 않았지만 어렵고 힘든 만큼 느끼고 마음에 새기게 되는 것이 많았어요.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한 알아차림, 나 자신으로 오롯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던져주는가, 지금 여기에서 내가 진정으로 느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평범함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들에 많이 공감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리는 시간을 선물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2장에서 오롯하게 나 자신에 대해서 수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는 것의 의미, 내가 인식하는 것은 상대방이 똑같이 인식할 것이라 여기지 말라는 말씀들에 진지하게 젖어들 수 있었네요. 더불어 3장의 '삶을 내려놓을 줄 아는 것'을 주제로 그 의미를 더듬어 나가는 것, 4장에서 진정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5장에 이르러 작고 사고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진정한 행복에 닿는 법에 대한 귀한 말씀들까지 마음의 힐링을 함께 하며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삶에 지치고 그래서 부정적인 의미들을 부여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