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내 아이 스트레스 119>는 진정 내 아이에 대해서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부여해 줍니다. ^^ 그 동안 '이 아직 어리고 작은 녀석이 뭐 그렇게도 불평불만이 많을까?' 라고 하면서 아이의 고민과 근심을 그냥 어리광 부리는 것이라고 치부한 것이 못내 미안해지고 또 정말 잘못 되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욱 의미있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초등생이라고 아이가 어리다고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아니라, 어리기에 더욱 자기중심적인 입장이라는 특수성이 있고 그러하기에 더욱 작은 일에도 또 가족들과 친구 간의 일에 대해서도 더 민감하고 힘들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배려하고 고려할 줄 아는 어른들의 세심함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의 그 동안 트러블들이 어떤 이유에서 벌어졌는가에 대해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구체적인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돌아보고 적용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해서 너무나도 반갑고 좋았습니다.

 

아이를 먼저 같은 눈높이에 두고서 마음을 읽어나가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더욱 깊이있게 깨우치는 시간이 되어서 책장의 가장 손이 가기 쉬운 곳에 꽂아 두고서 앞으로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서 좋은 지침으로 삼고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귀한 시간을 즐겁게  선물해주고 부모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좋은 책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