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어린이 문고 6번째 이야기가 출간 되었어요.

우리 개의 안내견을 찾습니다

 

<캘리포니아 영리더 메달 수상,아이오와 칠드런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개를 사랑한 소녀가 이뤄내는 기적같은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로

가슴 따뜻하게 기억에 남을 동화네요.

 

저는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강아지,고양이도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 녀석도 개를 무서워 해서

길을 가다가도 조그만 강아지라도 있으면 시선을 피하고, 삥 돌아서 다니곤 하네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가족이라 생각하며 키우시는데 그마음 다 이해 하지는 못하지만,

헬렌과 터크의 이야기를 읽으며 절실함이 묻어나는 헬렌을 보며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네요.

 

헬렌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에요.

잘난 두 오빠들과 다르게 보잘거 없는 외모에,내성적인 성격에 나서거나

자기주장을 내세우지도 못해요.

그런 헬렌을 위해 태어난지 7주가 된 강아지를 아빠에게서 선물로 받아요.

헬렌이 밥도주고,목욕도 시키고,돌봐줘야 하니,책임감과 자신감을 얻을수 있게 선물을 주신거에요.

헬렌은 터크를 돌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무엇보다 가장 친한 친구가 생겨서  좋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헬렌과 터크는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데

유난히 안개가 많이 낀 날이었어요. 터크의 목줄을 풀어주고 뒤 따르다

치한 한테 봉변을 당할 뻔 하지만 터크가 나타나 헬렌을 구해줘요.

또 수영장에 빠진 헬렌도 구해주고,터크는 동네 영웅이 되지요.

그렇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 터크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게 돼요.

고양이를 쫓으려고 방충망을 뚫고 나가고, 자꾸 부딪치고 해요.

그런 터크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가지만 망막 위축증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래요.

딱히 고칠 방법이 없데요...

목줄을 메어두고 키우거나,안락사 시키거나,대학병원에 기증하는 방법밖에 없데요.

헬렌은 절망하고 터크를 도와 줄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해요.

 

 

부모님 몰래 맹인 안내견 협회에 방문예약을 하고

터크에 대해선 얘기 하지않았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협회에 방문하게 되요.

그러나 협회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인도 하는 안내견은 있어도 개를 안내하는 개는 없다고 하여 그냥 돌아 오게 되네요.

그러다 늘 하던 대로 혼자 산책을 하러 나가던 터크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 뒤로 터크는 목줄을 메고 생활하게 되면서 터크는 자유를 조금씩 잃어  가요.

방학이 끝나 학교에 다녀오면 터크는 목줄을 씹어 끊어 돌아다니고,

 집안에 가둬놓으면 문을 거의 부숴놓고 이대로는 않될 거 같다는 생각에 아빠는 병원을 찾아 가려해요.

하지만 병원에 가는 진짜 이유를 모르는 헬렌이 터크를 데리고 가출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지요.

얼마안가 아빠에게 전화하고 돌아오게 되지만요.^^

터크를 위해서 다른 수술할 방법이 없나 병원에 가려고 했던거에요.

 

 

그런던 1월 중순 맹인 안내견 협회에서 가게 되고

터크를 안내해 줄 데이지를 만나게 되는데

개의 특성상 자기영역을 침범하는 건 줄 알고, 보이지 않는 터크는 데이지를 경계하며

좀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아요. 늘 으르렁 거리며 무섭게 짖고,데이지를 경계하네요.

하지만 데이지는 느긋하게 바라보며 , 아무렇지 않게 터크를 기다려 줘요.

두 개를 데리고 헬렌은 훈련을 시작하게 되는데,

터크의 경계심으로 훈련을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헬렌은 포기하지 않고 데이지를 터크의 안내견으로,친구로 만들어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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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개와 소녀의 감동 적인 이야기.

단순히 애완견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며 보호 해야 한다는

헬렌과 가족의 이야기들이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요.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소녀가 가족이자 친구인 개 터크를 위해서

판단하고,결정하고,행동으로 옮기는 것에서 책임감이 무엇이지,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소녀의 마음도 성장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우리아이도 자기만의 소중한, 아껴줄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으련만....

무서워 하니 그건 포기 해야 겠죠~^^

아이와 함께 읽으며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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