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 많죠?

 TV 에서도 본 적이 있어서 책으로도 잘 읽고 클래식도 좋아하는데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책이 또 있지요.

여자들이 주인공인 책이라 더 신 나게 읽는 책 < 로즈클럽의 미스터리모험>이랍니다.

벌써 5권이 나왔네요.

이번 이야기는 <뉴욕마라톤 대회와 불사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읽어볼 수 있는데요.

스토리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까지 담겨 있어 꽤나 알찬 책이더라구요.

역시 인기가 많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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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로니모 스틸턴은 나오지 않아요.^^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이자 찍찍 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찍찍 신문>의 특별 통신원 테아 스틸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쥐탠퍼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특별한 다섯 소녀 콜레트, 니키, 파멜라, 폴리나 그리고 바이올렛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 다섯은 자신들의 모임에 '로즈클럽'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이 로즈클럽의 다섯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로 이야기가 꾸며지는데 이번 스토리의 배경은 뉴욕마라톤이지요.

테아 스틸턴은  오랜만에 쥐탠퍼드 대학교에 가고 있어요.

학교에 도착하자 자신을 마중하러 올 줄 알았던 로즈클럽 소녀들은 보이지 않고 자신을 초대한 총장님만 계시네요.

로즈클럽 다섯 소녀는 어디 있을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뉴욕마라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매년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명한 마라톤 대회라고 하네요.

전 세계 사람들이 참가하는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로 뉴욕시가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 양쪽에서 응원한다고 해요.

 책 중간중간 이런 정보를 제공하니 재미있는 스토리도 읽고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더 만족스럽네요.

 

테아 스틸턴을 마중나오지 못했던 로즈클럽 소녀들은 니키의 뉴욕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 가있었죠.

로즈클럽 소녀들은 뉴욕에 집이 있는 파멜라네 집에 머물기로 했는데요.

뉴욕의 노란 택시 옐로우캡을  타고 뉴욕시를 둘러보고 파멜라네 집으로 ~

 파멜라네 가족은 완전히 대가족이네요.

파멜라는 피자 가게를 하고 있어 그곳에서 즐거운 환영 파티를 즐겼지요.

그런데 로즈클럽 친구들이 뉴욕의 밤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자 파멜라의 피자 가게에 협박글이 써있었죠.

니키의 뉴욕마라톤 말고도 이번 책의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이에요.

파멜라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이번 협박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네요.

 

로즈클럽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아빠 가게 뿐만 아니라 주변 가게들을 협박하고 있는 불사조를 잡기 위해 로즈클럽이 나설 시간~~

로즈클럽은  왠지 의심스러운 부동산 사업을 하는 빅알에 대해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

핼러윈을 빌미삼아 빅알의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가서 불사조의 흔적을 찾아보는데요.

역시나 불사조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빅알에게 불사조의 정체를 밝히자 그는 재빠르게 도망쳤는데요. 그렇다고 그를 쉽게 포기할 로즈클럽이 아니죠.

소방관 셜리의 도움으로 빅알을 추격합니다.

 

중간중간 이런 재미있는 코너도 있고 말이죠.^^

군중속에 숨어있는 빅알을 찾으셨나요?^^

끈질긴 추격끝에 빅알은 로즈클럽 소녀들에게 잡혔고, 작은 가게들을 손에 넣어 큰 쇼핑 센터를 지어 큰 부자가 되려던 빅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불사조 사건을 잘 처리한 로즈클럽...

니키의 마라톤도 잘 해냈을까요?

역시 로즈클럽의 니키답게 경쟁 학교 쥐클리 대학교의 헬가가 넘어지자 손을 내밀어 일으켜 줍니다.

그리고 니키는 남은 구간을 거의 날듯이 달려 마라톤 완주를 하게 되는데요.

몇 분 뒤 결승점을 통과한 헬가는 잘 달리는 비결을 물으며 니키에게 넌 특별한 아이라고 말해주네요.

반칙을 써서라도 무조건 이기려고 애쓰던 헬가가 니키가 내민 손에 의해 느낀 점이 많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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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 끝나고 파멜라네 피자 가게에서는 환상적인 피자 파티가 열렸답니다.

총장님과 테아 스틸턴의 축하 전화도 받았지요.

그리고 파멜라네 피자 가게 이름은 로즈클럽의 우정을 기념하는 뜻을 담아 '우나 피자'로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불의에 맞서 사건을 해결하고, 경쟁자에게도 손을 내밀줄 아는 멋진 스포츠맨쉽을 보여준 로즈클럽의 다섯 소녀의 멋진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네요.

 

책 말미에는 미국의 뉴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뉴욕의 지명이 생기게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지역적 다양한 특성들부터 유명한 음식,상징적 건축물들까지...

앞서 스토리 속에서도 잠깐씩 소개하고 있지만 책 말미에 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요.

 

또' 로즈 클럽 일기'라고 해서 이 책에 등장했던 핼러윈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핼러윈 축제를 자연스럽게 즐기게 된것 같은데요.

그래서 꼼꼼하게 핼러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니 도움이 되네요.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 거리가 있어 더 재미있었답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못지 않은 재미와 정보가 담겨 있어 읽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특히나 주인공이 여자여서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기도 하네요.

마라톤 이야기와 핼러윈 이야기로 아이들이 미국의 문화와 환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스토리자체 만으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있었죠.

5권을 통해 먼저 만나게 된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