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배운다!

스토리텔링을 뛰어넘는 신개념 초등 수학 공부법~~

<시꾸기의 꿈꾸는 수학교실 >이에요.

딸아이가 3학년이라 지금 배우는 과정이 담겨 있어서 활용하기에도 딱 알맞는 책이고, 그동안 읽어보았던 수학동화들과도 사뭇 다르게 더 교과서에 충실한 느낌이랄까요?

이 책만 서너번 이상 읽으면 학교 공부에 정말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무엇보다 4학년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지금 배우는 개념에 살짝 깊은 개념이 더해져서 4학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지금 3,4학년들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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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년의 수학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5단원으로 구성해서 단계별로 읽어볼 수 있어요.

1. 더하고, 빼고 !- 길이, 시간, 무게

2. 혼자 곱절로 갖는다고?- 어림하기, 반올림, 올림, 버림

3. 1보다 작은 수! - 분수와 소수

4. 모양과 형태를 수학으로 !- 각도, 수직과 수평, 평면도형의 둘레

5. 재어 봅시다! - 넓이, 들이, 무게, 그래프

각 단원에 대해 이야기를 읽어보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 생활과 연결시키면서 서술형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가장 먼저 킥킥이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수학적 문제를 제시합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 이야기에서 어떤 수학적 개념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킥킥이에요.

역시나 수학을 어려워하고 잘 못하는 아이지요.

그 아이가 시꾸기라는 벽시계속 뻐꾸기를 만나게 되면서 수학적 재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그 과정속에서 3,4학년 교과 과정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읽어보는 거에요.

저자의 이야기속에서 수학으로 상상하는 힘을 키우는게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참 괜찮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사실 문제 푸는 기계처럼 문제풀이에 너무 몰입되어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긴 하거든요.  좀 더 다각적으로 수학을 생각하고 풀이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이 그것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킥킥이가 어려워 하는 수학적 개념을 시꾸기가 알려준답니다.

시꾸기의 해설을 우리가 읽어보면서 킥킥이처럼 수학적 개념을 이해해가는 거죠.

시꾸기가 킥킥이의 수학적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해주고 이해시켜 주는데요.

수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서 길이, 무게의 크기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사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서너번 읽어서 글로 풀어놓은 수학적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자연스럽게 대화하듯이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데요.

일방적 가르침이 아닌 의사소통을 통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엄마가 시꾸기가 되고, 아이가 킥킥이가 되어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면 더 좋겠죠? 서술형 문제에 적응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더 좋아요.

 

맨 앞 글에서 잠깐 등장했던 수학자가 있어요.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에요.

이 작가가 수학자였다는 것을 저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네요.  시꾸기는 그래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이해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게 합니다.

문장으로 제시된 문제를 읽고 해결해보면서 서술형 문제에 익숙해지는 거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으로 수학 문제를 접하니 문제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요거 참 괜찮은것 같아요.

 

아직 배우지 않은 개념이긴 하지만 이 부분을 읽어보면서 이 정도의 글을 읽고 이해를 하게 되면 학교 수업에 큰 도움이 되겠구나 싶어서 넘 반가웠어요.

딸아이가 선행을 하지 않는 아이라 아직 분수나 소수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근을 하고 개념만 알고 있다면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 크게 어려워하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읽으면서 정말 선생님의 필기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다른 수학동화와 달리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이번에 3학년 도형을 배우면서 도형의 개념은 그렇게 어려워 하지않았지만 돌리고 뒤집고 하면서 꽤나 힘들어 했어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역시나 도형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도형은 좀더 많이 연습하고 문제도 풀리고 그랬거든요.

아직 3학년때는 배우지 않은 예각이나 둔각, 이런 개념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미리 읽어보았어요.

4학년이 되면 다 배우게 되겠지요?

이 책은 정말 반복해서 여러번 읽도록 지도해줘야 할 것 같아요.  

수학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목이고, 그래서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게 하는 것 같아요.

수학 동화를 읽히는 이유가 수학의 개념을 좀 더 쉽게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함이겠지요.

수학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개념!!!

개념을 제대로 알면 문제 풀이도 좀 더 쉽게 느껴지겠지요?

<시꾸기의 꿈꾸는 수학 교실>은 딱 내 아이의 학년에 맞게 읽을 수 있어 지금 배우는 과정에 접목해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수학적 개념에 도달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 놓아 글을 읽다보면 개념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수학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결코 동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더 느낄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를 통해 문제를 만들어 놓고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지금 3,4학년들에게 딱 필요한 수학 동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