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몰랐던 이야기, 학생일때는 관심도 없던 이야기들인데 아이 책 읽으면서 제가 다 흥미로웠어요.

스토리 텔링이란 말 정말 요즘 많이 듣고 보고 하는 것 같아요.

 예전의  수학 교과서 보다  지금의 수학 교과서가 훨씬 재미있어지고 아이들에게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다 싶고 예전엔 수학만 잘하면 되었지만 이젠 국어를 잘 해야 수학도 잘할수 있는 시대인 것같아요. 아이들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 들어요. 

하지만 이런 책들이 자꾸 나와 주니  수학을 즐겁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수 있지 않을까요? 

학과 과목으로서의 수학이 아닌 우리의 생활속에 숨어있던 수학을 만날수 있는 책.. 

< 수학 발표왕을 만드는 슈퍼 수학>이랍니다. 

저는 두번째 이야기 <스토리텔링 도형>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을 이끌어 갈 귀여운 캐릭터들..

이름도 넘 귀엽네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봐요.^^

 

 

이 책은 총 4장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이 책의 이전 책인  <스토리 텔링 연산>이 1권이구요.

이 책이 2권이라 차례가 5번부터 시작하네요.

먼저 5장의 <스토리텔링 수학이 궁금해>랍니다.

스토리 텔링 수학이란 이야기로 수학을 공부하는 거에요.

이야기로 수학을 어떻게 배우는지가 이번 차례에 나온답니다.

이 부분들은 그동안 생활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어떤 수학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를 알아보는거에요. 

그냥 읽어도 참 재미있어요. 말그대로 상식이 생기는 기분이 드네요. 

먼저 스토리 텔링 교과서에 대한 설명을 하네요. 

그동안의 교과서는 왜 더하기 빼기를 해야 하는지 알려 주지 않고  당연히 배우는 내용으로 나왔다면 스토리텔링 교과서는 이야기로 덧셈을 해야 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왜 덧셈이 필요한지 토의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요. 

이야기로 수학을 배우면 당연히 흥미도 생겨 수학을 더 잘하게 되겠지요. 

시계 광고를 보면 항상 바늘이 10시 10분을 가리킨다고 해요. 

그 이유는 이 모양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황금비'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장 예쁘게 보이고 시계 상표를 떠 받드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대요. 

아무 생각없이 보던 건데 이 이야기를 읽고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그 안에도 이렇게 수학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6장 < 교과서 속 도형이 궁금해>

 

요즘 딸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바로 도형이에요.

사실 도형의 시작은 어렵지 않은데 도형도 배우다 보면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여기에서는 도형이 가진 성질을 살펴보고 도형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볼수 있답니다. 여기서도 역시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도형에 대해 알아볼수 있어요. 

우리가 너무나 뻔해서 호기심도 갖지 않은 것들에도 수학이 담겨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네요. 

 새조차도 외부에 최소로 노출하고 안의 공간은 최대로 하는 원형이나 반구형 모양을 둥지에 사용하잖아요.

둥지를 짓는데 시간, 재료, 힘을 적게 쓸수 있다네요.

새도 본능적으로  도형의 장점을 이용해서 둥지를 만드는 것을 보면 수학은 새도 하는 건가봐요^^

 

 

 

7장 <교과서 속 창의 수학이 궁금해>

스토리 텔링 수학에서는 창의력이 아주 중요하대요.

창의력은 타고 나는 것보다 노력해서 갈고 닦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어떤 창의력 수학을 보여줄지 ~
참 재미있는 계산들이 많아요. 수의 규칙성을 찾아낸 사람들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전 절대 할수 없는 것들..

수학을 잘하는 비법 페이지에 눈이 확 가는데요.

첫째, 수학을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해 보세요.

둘째, 수학을 밥 먹듯이 세수하듯이 숨쉬듯이 하세요.

셋째, 수학에서의 나의 체형과 눈높이를 제대로 알아보세요.

넷째, 수학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다섯째 ,나만의 수학 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간단한듯 하지만 어려운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읽어보니 참 도움 되는 말이 많네요.

 

 

8장 < 역사 속 수학이 궁금해> 

사람마다 자기의 역사가 있듯이 수학도 수학이 걸어온 역사가 있답니다.

수학의 역사를 알면 수학을 더 잘 이해할수 있으니 수학의 역사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거에요.

가장 먼저 왜 수학이 영어로 'MATHEMATICS'  로 불리었는지 소개되어 있어요.

이 단어의 어원은 '배우는 모든 것'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마테마타 , 마테마에서 유래되었어요.

수학이란 그냥 과목이 아닌 배우는 모든 것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네요.

그런데 어쩌나 아이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과목이 된건지..

이 책은 단순히 수학 공부를 잘하게 되는 방법이 아닌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관련 자료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어요.

가장 오래된 수학책 이름이 ' 린드 파피루스'라는 것과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수학책이 '구장산술'이라는 것도 알려주네요.

수학은 미술과도 관련이 있어요.

칸딘스키라는 사람이 기하학적 무늬로 그림을 그렸지요.

그는 원을 이용해서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원이 겸손한 형태이며 안정되고 불안정하기도 하고, 무수한 긴장을 품은 하나의 긴장이라고까지 표현했네요.

수학은 수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악, 미술, 과학에서도 사용되고 있어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상식이 늘어나고 그럼으로 인해 수학이 재미있는 학문이구나 생각할수 있는 불씨가 되어 줄거라 생각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수학의 개념이 얼마나 작았는지, 수학이 얼마나 포괄적이고,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수 있는 일상적인 과목인지 알게 될것 같아요. 

차근차근 읽다보면 수학에 좀더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학년에게는 살짝 어렵지만 고학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마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