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아이들이 한번 보고 너무 좋아해서 두번이나 봤어요.

그런데 요즘 보니 <주먹왕 랄프>의 인기가 높은 것을 증명하듯이 다양한 형태의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 달리에서 나온 <주먹왕 랄프 -바넬로피의 도전>을 만나봤어요.

울 아이들이 랄프 영화속의 주인공중에 바넬로피를 좋아해서 요 책을 선택했답니다.

 

이 책은 집중력, 관찰력, 순발력을 키우는 두뇌 개발 게임북인데요. 정말 알차고 넘 쉽지 않아서 더 좋더라구요. 두 아이가 진지하게 책을 보고 문제를 해결하더라구요.

 

영화를 본 친구는 주인공들을 다 알고 있겠지만 영화를 안본 친구라면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읽어보고 알아두면 좋겠지요?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게임에 대한 줄거리와 방법도 나온답니다.

 

가장 먼저 틀린 그림 찾기가 나온답니다. 틀린 곳이 7군데인데요.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눈에 불을 밝히고 찾더라구요. 집중력이 필요하겠지요.

틀린 그림 찾기가 4장정도 있는데 다 난위도가 꽤 높아요.

 

이건 순발력 게임인데요. 그림안에서 찾으라고 하는 걸 먼저 찾으면 된답니다. 두 아이가 경쟁하듯이 찾더라구요. 순발력 게임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데요. 저도 아이들 할때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해놓고 했답니다.

 

스도쿠 문제도 있답니다. 이 건 아빠와 함께 했답니다. 스도쿠는 가로와 세로에 한 캐릭터가 들어가게 하면 된답니다.

 

이번엔 숨은 그림 찾기를 해봅니다. 숨었다기 보다는 이 그림안에서 찾으라고 하는 걸 찾으면 된답니다. 그림이 작아서 요거 역시 쉽지 않아요.

아이들이 정말 진지하게 문제를 풀었답니다.

숨은 그림 찾기는 영화에서 본것같은 화면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같아요.

 

이런 게임북에 빠지지 않는 미로 찾기랍니다. 요것도 둘이 나눠서 사이좋게 했어요.

 

짧은 만화도 볼수 있어요.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두장의 만화지만 아이들 좋아했어요.

 

마지막에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부분이에요. 바로 종이로 뜯어 만들기 19가지가 들어있어요. 아들은 뜯고 딸아이는 만들었어요. 풀을 이용하면 잘 붙질 않아서 저희는 양면 테이프를 이용했어요.

좀 붙일 부분이 많아서 힘들기는 했지만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 보니 안도와 줄수가 없었지요.

 

19가지가 다 완성되었어요. 바넬로피와 타피타 , 킹캔디가 넘 귀여워요. 과일사탕이랑 젤리 과일사탕도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요걸로도 참 역할놀이를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다양한 구성과 영화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합해져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북이 완성된것 같아요.

영화도 재미있게 보고 게임북도 재미있게 하고, 한권 다하고 나니 너무 아쉽더라구요.

다른 책도 또 사달라며 졸라대더라구요.

미로찾기, 틀린그림찾기, 창의력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순발력 게임, 만화도 있고 뜯어 만들기도 있는 정말 알찬 게임북이었어요.

요 종이 인형들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이들 게임북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임들이라 더 맘에 들었어요.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영화의 즐거움을 이 책으로 이어가는 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