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게...
그들은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의 영혼과도 같은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위로가 된다.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일까?
1집, 2집 그리고 2.5집 그들의 노래는...
’음악으로도 사람이 위로를 받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준 스윗소로우...
그들이 지금 고3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있는..
심적으로도 현실로도 많이 지쳐있는 날 위로해주고있다...

이번 앨범은 네명의 솔로곡들이 눈에 들어온다.
솔로곡이라 다를 멤버들이 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인의 색깔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김영우 - 거북이라도
인호진 - 아픈만큼자라요
송우진 - 악몽
성진환 - GRB 080913


GRB 080913 - "128억 광년 떨어진 감마선 폭발을 일으킨 가장 먼 초신성"
이 소재로 어떤 음악을 만들어냈을까 했지만..
그는 역시 그안에서 사람들에게 작은 메세지를 남겼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거북이라도...
피아노 선율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차분하지만 무겁지 않게...
그의 고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 애절하고 슬픈 느낌을 주는것같다..

악몽..
송우진의 낮고 짙은 목소리가 뚜렷하게 배어있는 노래다
그만의 색깔로 직접 노래를 쓰고..
그래서 이곡은 송우진이 아니면 그 색이 사라질 것 같다.

아픈만큼 자라요..
이 노래도 애절함이 묻어나온다..
미묘한 떨림으로 노랫말을 다시한번 보게하는,..
멜로디는 몰론 노랫말을 듣게하는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각 개인의 감성과 개성을
솔로곡에서 표현할 수 있었다는점..

그것이 이번 앨범의 또다른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그들의 음악이 나에세 힘과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