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당신은 이 책을 읽어 보았는가?

만약 읽지 않았다면 나의 리뷰는 뒤로하고 가까운 도서관이든 책방이든 찾길바란다.

 

쉽지 않게 선택한책. 사실 두께에서 잠시나마 멈칫한다.

책을 읽는데 거부감은 없지만 밤에 잘 읽는 나에겐 두꺼운책은 가끔 어느새 새벽을 밝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베스트셀러에 영화화된다는것과 융, 프라이트 그대들의 심리학을 쉽고 정확하게 풀이했다는 찬사와 서점이든 인터넷이든 쉽게 찾아볼수있었었기에

아, 그냥 나도 읽어야지. 라며 구매했었다.

사실 이 책이 안뜰래야 안뜰수없는것은 아시다 시피 작가의 프로필이 화려하다. 전직 명문대교사이며 여러가지 화려한 커리어의 남자가 소설가의 꿈을 버릴수없이 쓴책. 그렇기때문에 보통 허접한 추리물과는 약간 다르다.

 

일단 심리적면에서 접근하는 작가의 방법.

이때 등장인물들은 지금 꿈의 해석등으로 저명한 심리학자와 여전히 학계에서 천재로 임명받는 이들이 출현한다. 주인공은 멀리서 방문한 이들과 함께 논문을 운운하는 사이였고..

한참 뉴욕과 미국등지에서는 '발전'이 하나만으로 부와 빈이 극심하던 때다.

여기서 살인당한 여자의 하녀 베티는 일자리가 없어짤리고 주인공은 형사의 눈으로 묘사될때 마차를타며 전혀 별세계의 신사로 나온다.

 

어찌되었건 여기서 의문의 살인이 몇차례일어나며 이들사이에선 제자와 스승사이였던 융과 프로이트역시 관계에 삐그덕함을 깨닫고 주인공은 살인의 진범을 깨닫고 죽을뻔한 소녀를 지켜낸다.

 

이책에서는 단순한 살인의 진범을 알아내는것이아닌 죽을뻔한소녀,살인범,그리고 주변인물, 모든것에서 심리적이유와 꿈은 현실의 연장선이라는 학설을 재미있고 그에 반하는 이들이 어떤식으로 반박했는지 역시 그 대화와 상황을 지켜보는 독자로서는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라 말할수있었다.

 

한두번읽는게 고작인 내게 이책은 벌써5 번이나 읽혀졌다.

꼼꼼하게 읽을수록 앞뒤를 다시 재게하고 보통 추리물처럼 미스터리한 증거물이아닌 진범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어(사실 프로이트와 융의 설 역시 사실이고) 이건 나의 가장 좋아하는 책중 하나이다.

 

예측할수없고 평범한 추리소설이 싫은 당신에게

 

 

 

살인에 해석

 

이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책을 해석하게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