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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덩치가 큰 코끼리 호튼이 먼지뭉치 속에
'작은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들을 보호해주기로 맘을 먹었어요.

정글속에 있는 동물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먼지뭉치를 지켜주겠다는
호튼을 보고 놀려대었고, 먼지뭉치를 올려놓은 클로버를 빼앗아
검은 궁둥이 독수리 허풍이에게 줘 버렸어요.

독수리는 클로버를 여기저기 갖고 다니다가 클로버 꽃밭에 떨어뜨려버렸지만,
호튼은 기어이 먼지뭉치가 있는 클로버를 찾았어요.

먼지뭉치에 있는 '작은이'들은 모두가 소리를 내어 자신들이 존재를 알리게 되었고,

정글의 동물도 그들을 지켜주기로 했다는 내용이에요.

호튼이 먼지뭉치가 있는 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클로버들을

하나씩 꺾는 부분이 있는데, 살아있는 작은 식물을 하나씩 꺾어

먼지뭉치를 찾는다는 내용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호튼이 바라보는 세상에서, 자신이 알고 있고 생각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친구들의 의심이나 놀림을 받아도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의지가 대단한 코끼리에요.

호튼의 그런 점은 높이 사고 싶어요^^

보이지 않지만, 그 '작은이'들에 대한 배려와 지키주려는 따뜻한 마음은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뒤에 영작도 있어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CD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