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글로벌 경제환경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의 산물로 이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

단순한 무선통신기기에서 스마트폰이라는 누군가의 아이디어는 전 세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버렸고,

3D 컴퓨터, 핀테크, AI, 전기자동차, 자율운행자동차 등 만화 속에서나 나올만한 아이디어와 상상이

이제는 현실에서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 누군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구체화 시켜 나가는 것일까?

또, 그러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능력은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하면 향상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질문에 대하여 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아이디어는 6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단계는 ‘배(BOATS)'라고 불리는 단계로서 ’Based On A True Story‘의 준말이다.

이는 아이디어가 허황되지 않고 사실에 기초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여야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바다’와 ‘파도’단계로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에 적당한 상황을 만드는 단계이다.

세 번째, 네 번째 단계는 ‘바람’, 그리고 ‘물과 암초’ 단계로서 아이디어의 가치를 알아줄 사람과 그것을 발전시킬 수단을 준비해야 됨을 이야기한다.

다섯 번째 단계는 ‘항구’단계로서 외부 환경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행할지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단계는 ‘별’단계로서 다음어진 아이디어를 궁극적으로 창공을 향해 멀라 나가 꽃을 피우는 단계를 의미한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여섯 단계에 대한 설명을 미술을 포함하여 철학, 영화, 문학, 음악, 마케팅, 경제 등 다채로운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 사막에 세워져서 실패 끝에 광고의 새로운 획을 그었던 프라다 이야기, 음반사에서 항공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최고의 회사로 거듭난 버진 애틀랜틱 항공 이야기, 그리고 조그만 약국에서 시작된 코카콜라 이야기 등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사례들이 아이디어의 발전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되었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가는 여섯 단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각 단계에서의 사례들은 문학과 미술사, 마케팅과 산업발전사, 경제 및 경영, 그리고 문학과 철학까지 온 세상의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야기들을 모아 놓고 있어 한 권의 백과사전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비슷한 느낌의 책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김대식의 빅퀘스천』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많은 이야기 속에서 체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정리하는 능력에 대한 학습서이자,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공감하는 ‘실화’로서 아이디어와 접목할 수 있는 사례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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