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10년 유망지역과 新 부동산 투자전략

 

그렇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유망지역은 어디이고 그에 따른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우선 서울에서는 단연 한강변이 대세다. 한강변은 향후 서울과 강남권을 포함하여 10년을 주름잡을 최대 화두이자 트렌드다. 따라서 한강을 빼놓고 서울의 부동산 투자를 논하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공론에 불과하다.

 

서울 지역 부동산은 한강변이 대세다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한강르네상스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들인 강남권과 여의도 마포, 용산, 노량진, 흑석뉴타운 등을 노리는 것이 좋다. 삼성레미안에서 2009년 10월말 분양한 동작구 본동 레미안 트윈파크가 높은 분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경쟁률 5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것도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한강변+9호선의 겹호재로 인한 수혜 덕분이다.

따라서 지금은 이러한 호재가 어느 정도 시세에 반영이 되어 있지만 이들 한강변 블루칩 지역들은 향후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

 

강남권 보금자리가 황금알을 낳는다

 

한편 보금자리주택의 경우에도 2010년 이후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청약저축을 보유한 무주택자들은 보금자리주택에 반드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2차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강남권 세곡2지구가 가장 유망하다. 왜냐하면 보금자리주택의 규모가 하남미사지구를 제외하면 강남권에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규모가 작아 인프라 측면에서 강남에 있지만 강남과 동떨어진 섬처럼 느껴지는 핸디캡이 있다. 이러한 불리한 측면을 세곡2지구가 1지구와 연계해서 개발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다. 따라서 세곡2지구 역시 시범지구였던 1지구와 함께 향후 상당히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이다.

2기 신도시 대박주는 ‘광교와 동탄2’이다

 

한편, 2010년에는 광교신도시 잔여물량 분양을 비롯해, 수도권 1, 2기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큰 동탄2 신도시 첫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경기도가 명품 신도시 1호로 꼽은 곳은 광교 신도시인데 광교 신도시는 지구 내 178㎡(54만평)의 세계적 규모로 조성되는 호수공원으로 인해 판교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고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온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이 안 된다면 차라리 광교 공공분양 물량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광교의 경우 전매제한기간이 3~5년으로 짧지만 보금자리주택은 7~10년으로 길기 때문에 환금성 측면이나 기반시설 등에서 불리하다.

또한 일산처럼 호수공원이 신도시 내에 1개는 있어도 2개의 명품 호수공원이 들어서는 신도시는 전례가 없기 때문에 환경프리미엄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시세의 80%정도만 형성된다고 해도 현재시점 기준으로 크게 저평가 되어 있는 곳이 바로 광교 신도시다. 광교가 어렵다면 광교와 연접한 흥덕지구라도 잡아두는 것이 좋다.

 

결국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될 수록, 또한 시장의 판도가 불확실할 수록 명품 신도시에 대한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역에 투자할 때는 환금성과 안전성, 투자성 3박자를 고루 갖춘 뉴타운, 대규모 한강변재개발지역, 광교, 동탄 등 명품 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같은 전통적인 선호지역에 입성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 전략이자 성공 투자법이다.

부동산전략, 2010실전재테크시나리오, 재테크, 부동산,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