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말해봐

-앤서니 브라운-

 

요즘 엄마들이 많이들 좋아하고 한번즈음 들어본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이 나왔네요.

 

요즘 31개월 햇살현지가

부쩍 욱하는 성질도 보였다가

막~ `했다가 그러거든요.

그럴때마다 "도대체 너 왜 그러니?" 물어보고 싶다가도

"뭐가 현지를 화나게 했어?"

이렇게 꾹꾹 눌어서 물어보고 있는데요.

뭐 대답은

"엄마가 미워서요, 저 블록이 잘 안되서요, 그냥요."

뭐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벌써 왜 기분이 나쁜지..왜 우는지 얘기하는 나이가 됐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잼있고? 기특하네요.

이제 더 복잡한 심리에 빠질 현지와 함께 <기분을 말해봐> 읽어볼께요.

 

 

침팬지가 여러가지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군더더기 없이

선명한 색감으로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모든 장난감이 싫을 만큼 따분하다가,

눈방울이 금방 떨어질만큼 슬프기도 하고,

머리끝까지 화가나가 방방 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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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졸려하는 귀여운 침팬지

 

햇살현지는 그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책을 처음 접해봤는데요.

처음엔 시큰둥했는데

일주일정도 지난 지금은 매일매일 꺼내오는 책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특히 잘때 좋아요. 침팬지 잔다...같이 자자~이러면서 침대로~ㅋ)

 

자기의 맘을 대변하는듯한 침팬지의 행동에 까르르 웃기도 하고

같이 슬퍼하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마지막장에 글없이 전체 그림이 모두 나와있어요.

아이의 기분이 궁금할때 요~페이지를 펴고

물어 보기도 해용.

 

너는 어떠니?

기분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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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하는 감정 표현 워크북 ♡

 

 

 

본책에 나오는 여러가지의 감정들을

엄마와 함께 다시한번 얘기하며 놀수있는 워크북이예요.

침팬지가 왜 심심해할까? 왜 화가났을까? 등등

서로의 생각을 얘기하면서 글.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그림그리기를 즐기지 않은 현지에겐 재미를 유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워크북이 너무 알차서 조금 더 크면 더 재미나게 활용해보려고

첫장 <심심해요>만 해봤어요.ㅋㅋ

동그라미만 덜렁있는 곳에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뭘그릴까? 서로 얘기하다

고양이를 그리기로 결정!

두손을 마주잡고..ㅋㅋ 그렸더니 너무 재미있대요.

항상 엄마가 그리는 것만 보다가 같이 하니 더 재미있나봐요.

 

그저 책만 읽어주다가 이렇게 응용을 하니 더 유익한 시간보냈습니다.

 

 

 

 

 <웅진주니어>에서 제품을 제공받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