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미천왕, 신라의 장군 석우로, 조선 세종대왕, 조선의 학자 정약용,

이렇게 총 4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각각 소금과 연관되어 겪는 사건을 다루었군요.

각 이야기 끝마다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코너가 있어서 실제로 있었던 일임을 증명합니다.

그림자 삽화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요, 마음의 상상력으로 풍경과 인물의 얼굴을 상상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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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이야기는 고구려 미천왕이 소금장수 했던 배경과 역사를 말해줘요.

왕이 된 삼촌이 조카인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터에 살기 위해 도망간 을불은 머슴살이도 했다가

소금 장수도 하며 고생고생하는데 읽다보면 그 당시 소금을 얻기 힘든 산속 마을이

어떻게 소금을 구입했는지 알 수 있어요. 바로 소금을 파는 소금 장수가 마을마다 찾아다닌 거죠.

그러다 봉변도 당하고 무시와 업신여김도 받은 걸 보면 소금 짊어지고 다니는 것도 무거운데

위험까지 감수하고 다녀야했겠다 싶어요.

 신라의 장군 석우로는 일본 임금을 '염노'로 삼겠다고 농담했다가 불에 태워 죽임을 당해요.

그 시대에 소금을 만드는 일은 고되고 힘든 작업이라 노예들을 시켰대요. 그 사람들을 염노라고 하는데

​일본 사신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석우로가 기분 좋게 한 잔 두 잔 하다가 실언을 한 거지요.

말만 조심했어도 후대에 이름을 크게 남겼을 인물인데 참 아쉬워요.

역사 읽기 코너를 보니 석우로의 아내도 대단해서 딸냄이 이 이야기 읽고 무섭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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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우신 세종대왕과 소금은 또 어떤 관계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정약용 선비께서는 왜 소금 대문에 한숨을 쉬었을까요.

​이야기를 읽어가며 그 의문을 풀어봅니다.

소금을 소재로 엮어낸 역사 속 사건들 덕분에 ​역사도 재미나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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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모두 끝난 부록에는 역사퀴즈와 용어 풀이가 나와 있어요.

책에 있는 내용을 한 번 더 점검도 하며 문제 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