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림 그린다고 A4 용지를 마구 갖다 쓰는 딸냄 씨 때문에
박스로 사다 용지 채워주고 맘대로 쓰라고 하고선 거기에 만족해버린 기도상자~
가만 보니 딸냄 씨가 맨날 그리는 것만 그리고 있고
따라 그리는 것도 시들해하는 터라
뭔가 미술에 대해 자극이 필요하겠다 싶은 터에
토토북에서 나온 <나도 화가처럼 그려요> 책을 서평단 신청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기, 색칠하기, 판화 찍기, 종이 오리기, 모형 만들기~
총 5가지 영역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네요.
화가의 작품도 구경하고 어떻게 그리고 만들라고 하는지
옆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예시들이 있어서 참고하며 봐요.
그리기엔 낙서하기, 동물 그리기, 색깔 칠하기,
뿌옇게 문질러보기 등의 활동이 있고요.
색칠하기도 다양하네요, 물감으로뿐 아니라 화려하게 또는 원색으로
빨간색과 파란색... 각각의 색깔의 느낌도 알아보고
붓으로 칠해보는 활동이 소개되어 있어요.
판화 찍기, 이건 가을에 낙엽 많이 나왔을 때 했으면 더 좋았을 거였네요.
ㅋㅋ 내년을 기약하며~ 정글 찍기, 선과 동그라미 그리기,
유령판화 만들어 보기가 있어요.
종이오리기, 딸냄이 온 거실을 색종이 천지로 만들어가며
오리기한 활동들이 들어있어요.
오려 붙이기, 뿌리고 튀기기, 모양 배치하기, 찢어서 붙이기 등이 나와 있고요.
모형 만들기는 폐품으로,
또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하나의 새로운 변신을 꿈꾼 작품들로 꾸며져 있답니다.
딸냄 씨, 책 한 장 한 장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봐요.
화가들의 그림은 뭘 표현한 건지 짧게 스토리텔링식으로 적혀 있어 읽어보고요.
그림 제목을 맞춰보라고 수수께끼 내기도 하고
해보고 싶은 활동은 찜~도 해 놓으면서요.
ㅋㅋ 젤로 해보고 싶었던 활동은 바로 물감으로 찍기 놀이^^
손에 묻혀도 되는 천연물감이라
아주 신나게 찍기로 시작해서 범벅으로 마친 활동 되시겠습니다. ㅋㅋㅋ
손에다가도 온통 초록색으로 전위예술해 주시고~
또 다른 날.
색종이 오리기로 놀았어요.
책에 나온 빗방울도 직접 만들어 보고
이리저리 접어서 모양내 주기는 저도 같이 도왔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느껴보고 활동해 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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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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