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에서 <내일은 실험왕>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 <내일은 발명왕>이 나왔네요.

 

발명하면?

왠지 생활 속에서 순간포착 관찰력과 번뜩 기발한 창의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여러 기계와 과학을 잘 다루는 만능 맥가이버에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내심까지~

휴우, 아무나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그런데 <내일은 발명왕>을 보면 초등생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범상치 않지요마는 그만큼 아이들이 접하는 생활 속 발명 모습들이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는 건 아니라는 거죠.

오우, 읽으면서 기발한 생활 속 제품들에 감탄이 나오네요.

한 번에 유리 안팎을 다 닦아주는 유리닦이 자석솔,

못 쓰게 되어 버리는 전기장판으로 만든 건조기능 옷걸이^^

혹시 시중에 있을까요? ㅋㅋㅋ

 

 

 

초등학교가 배경인 만큼 발명반 아이들이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왕자님 외모라 부잣집 아들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론 가난한 '한대범'과

털털하고 성격 좋은 '온유한'

이 둘이서 펼치는 생활 속 발명 이야기가

고수초등학교 발명반과 엇갈려 어떤 대결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져요.

 

책과 함께 들어 있는 발명키트에는

직접 나침반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들어있어요.

 

 

 

먼저 설명서에 나온 주의사항을 읽고 나침반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자석의 성질인 '자화'와 나침반의 원리를 알 수 있어요.

물론 책에서도 나침반에 대해 만화 중간에 나오는 [과학발명품] 코너에서

세상을 바꾼 발명품으로 소개하고 있지요.

 

 

 

딸냄은 실험 자체보다 나침반이 하나 생겼다고 무지 좋아해 주시고^^

초등학생이 되면 혼자 실험을 진행해 볼 수 있겠어요.

간단하면서도 직접 나침반 만들어보는 거라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이렇게 만화로 더 친근하게 접하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과 발명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과학이 어렵게 느끼거나 반대로 좋아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만족스런 학습만화에요.

<내일은 발명왕>, 다음은 또 어떤 발명으로 이야기가 이어질지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