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명한 책을 나는 이제야 읽게 되었으니

아이세움 리뷰 블로거를 하면서 좋은 책 많이 만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초등용 학습만화는 그닥 취향이 아니라

되도록 보긴 보되 도.서.관.에.서를 지향해왔는데

소장하니 보고 싶을 때 빼서보고...

 

늘사마 같은 경우는

동생과 다투거나 뭔가 기분이 안좋을 때는

어김없이 학습만화를 꺼내어보니

스트레스 풀기에도 나름 괜찮은 아이템인듯싶다.

 

전 편과 이어지는 구성이라

순서대로 읽는 건 기본이라는...ㅜㅜ...

 

나는 이번 편만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솔직히...감이 안잡혔었는데

늘사마는 이미 6편까지 섭렵한 후...ㅎㅎ...

 

마법전사 호머의 모험기? 속에서

깨알같은 학습정보 찾기가 재미있다. ^^

 

예를들어

전갈떼가 나왔는데...등장인물(동물...ㅎㅎ...)이 다리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는 걸 보고

아까 등장했던 전갈에게 쏘인 상처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은

전갈 = 사막에 사는 동물 = 다른 동물을 쏠 수 있는 독침을 가지고 있음

이라는 정보에 도달 한 후

 

독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를 소개하는 구성을 읽게 된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또 너무 헐렁하지도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쏙쏙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어서

지겹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아무 대가도 없이 상대방을 도와주려는 등장인물의 일화 다음에는

만화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동물들의 사례를 들어줌으로서

아이들에게 동물이 이런 행동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본문의 마지막 장면에서 호머는

낙타를 타고 강을 만나는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다음권이

쏠쏠한 재미로 기다려진다.

아이세움, 미래앤컬처, 마법전사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