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마음에 빨간약 바르기_나를 위로하는 1분 심리 치유
저 자 : 하토 가오리
출판사 : 이미지박스
평 점 : ★

마음이 외롭고 힘들고 고단할 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빨간약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드라마의 소재로 나오는 (보통 시한부에 걸린 주인공의 가슴에 빨간약을 바르거나, 마음이 아플 때 가슴에 대일밴드를 붙여주는 것 등) 장면들을 보다가 진짜 가능한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해 보곤 한다.

이 책은 하토 가오리가 쓴 책으로, 그녀는 주부라는 직함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심리 카운슬러라고 한다. 텔레비전에 자살이 너무 빈번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카운슬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책에는 마음의 상태를 5단계로 나누어 가장 힘들 때, 가장 행복할 떄 등등 그때마다 맞는 처방전을 제시한다. 모두 맞는 말이긴 한데, 너무 맞는 말을 줄줄이 적어놔서 오히려 마음에 와닿지 않는 상황?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대로 지키고 따를수만 있다면 세상 살아가는 데 무엇이 문제가 될까...

오늘도 나는 방황하는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