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어린왕자를 만난 것은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일 것이다.

짧은 글에서 나는 감동을 받았고 어린왕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어린왕자 캐릭터가 담긴 것들을 수집하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왕자만큼은 늘 내곁에 두었다.

매일 읽지는 않아도 바라만봐도 좋은 그런 책!

 

신간을 둘러보던 중 만나게 된 반가운 책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주문하고 며칠을 기다려 받은 책은 정말 감동이었다.

 

주문 후 며칠을 기다려야한대도 이 책을 서둘러 주문한 이유는 또 따로 있었다.

바로 어린왕자 미니북을 사은품으로 준다는 소식에!

 

 

 

 

 

바로 이 미니북에 욕심이 나서 서둘러 주문을 했다.

어린왕자에 대한 나의 사랑은 언제쯤 끝이 날까?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러 그림 중 내가 좋아하는 그림 하나!

컬러판이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이 책은 이렇게 바다를 보며 읽어야 딱인데

요즘 바다는 너무 추웠다.

여름에 바다로 휴가가서 꼭 이렇게 다시 읽고 싶다.

다시 읽어도 감동을 줄 것 같은 책.

언제 읽어도 좋은 어린왕자도 바다를 보며 읽고 싶다.

사막보다는 바다가 더 어울리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겠지?

 

 

 

 

 

 

이 책은 정말 내가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와 생텍쥐페리의 삶을 하나로 연결하여 주고 있는데

읽으면서 계속 공감할 수 있었다.

내가 몰랐던 생텍쥐페리에 대해 알고 어린왕자가 탄생한 배경을 알아가니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책이다.

어린왕자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른이 읽어야 한다.

나도 어릴 적 만난 어린왕자와 어른이 되어 만난 어린왕자는 느낌이 다르다.

어릴 적 만난 어린왕자는 그저 환상 같은 것이었다.

어린왕자가 사는 B612호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 했다.

의자만 옮기면 바라볼 수 있는 노을이 부러웠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만나는 어린왕자는 내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쉽게 정리하지는 못했는데 이 책은 고맙게도 생각을 정리해주고 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있다.

 

 

 

 

여유가 말해주는 길들이다의 의미.

이것도 늘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다.

최현복 시인이 정리해주는 서로 길들이기의 지혜를 읽으면서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최현복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도 실려있다.

어린왕자에게 꼭 물어야 할 질문과 대답이란 주제로 작성되어 있다.

 

 

 

 

 

생텍쥐페리의 주요 작품요약도 실려있다.

생텍쥐페리의 다른 작품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왕자와 같은 감동은 쉽게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이 책은 서둘러 읽지 않았다.

의무감에 읽는 책들처럼 대충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한글자 한글자 소중하게, 의미를 새기며 읽고 싶은 책이었다.

그래서 천천히, 어린왕자와 대화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읽었다.

앞으로도 종종 꺼내 읽게 될 그런 책이다.

 

이 책만큼 어린왕자라는 글을 잘 표현해주는 책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