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언뜻 봐선 출애굽기를 배경으로 모세와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들어쓰셨는가,
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고 보니 모세와 여호수아 이야기는 전혀 아닌데, 그래도
전혀 아니다 라고 할 수도 없게, 전옥표 박사님이 결국 하시고 싶었던 이야기는 여기에 있구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어요.
신앙 서적이나 자기계발서, 어느 한쪽으로 생각하기엔 아쉬움이 있는, 일종의 크리스찬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는데요.
사실 교회안에서는 능력있는 일꾼이지만, 세상에선 적응 못하는, 아니 세상을 기피하는 크리스찬들도 적지 않아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는데 이 책이 그러한 주의 일꾼들을 세상에서도 능력발휘할 수 있도록 일종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사는 삶, 그렇게 해서 얻어진 부나 성공이라는 것들을 믿음의 혼란속에서 죄책감의 압박에 시달리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 밖으로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할 사명을 받은 기독교인들이지만
또한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에 물들면 안 되는 어려움, 바로 기독교인의 딜레마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모세와 여호수아는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딜레마에 역할 모델이 되는 분들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 생활을 하고 또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
치열한 전쟁(현대에는 영적 전쟁을 상징하는 거겠지요?)을 성공적으로 거두신 분들이니까요
전체적으로 특히 초중반까지 성경 인용이라든가 인용이 너무 많아 읽는 내내 조급증과 아쉬움이 있었지만
후반부에서 전옥표 박사님이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조언해주시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과 사회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특히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어 그 시간에 내 기도 제목을 아뢰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이끄시는 방향에 내가 서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씀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선택받은 자들의 특권'이라고 하신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제 기도의 내용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한편
회개에 머물지 말고 선포하고 나아가 싸워서 이기라는 박사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감사하는 삶으로 나아가야갰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마따나 감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 사의 조건을 발견하라
사 물을 보지말고 관점을 바꾸어라
하 나만 가져도 감사하라
라 운지(쉽터)를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