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길어질 수록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함때문에
미래를 향한 관심이 이상적으로 고조됩니다.
어떤 사람은 점집으로 가서 불안함을 달래고 어떤 사람은 위기가 기회라며
투기에 관심을 돌리구요.
저와 같은 사람은 이런 때에 <앨빈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라는 책을 읽으며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 책은 기획자들에게 벤처마킹이 아니라 퓨처마킹을 어필하며
미래를 주도할 가치와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법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집단지성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impos기법을 통해 미래의 특정 기술이나 흐름에 따라 특정 집단에서
나타낼 새로운 행동 패턴과 시장상황을 그려봅니다.
impos기법은 각각 information정보,man사람 ,place행동이 발생하는 장소,organization사회적 조직, substance사물,
을 의미합니다.
책 자체가 거시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탓에 기대했던 미래를 선도할 아이템에 대한 집중 분석은 없었지만,
읽으면서 이 책이 본디 주장하는 바 현재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책의 내용보단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자꾸만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특히 불확실성과 속도가 변화의 트리거라는 대목, 정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소비자, 라는 키워드들이 와닿았는데요.
 앞으로는 벤치마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마다 괜스레 부끄러워질 것 같은 예감?
이젠 퓨처마킹을 입에 올리며 뿌듯함을 느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