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인과 싸우는 법
저자 : 이기형
출판 : 링거스 그룹
기간 : 2011.02.28 - 2011.03.02
평점(★☆) : ★★★★★

2004년 "아이리버" 밀리언 셀러를 만났다.
팀 동료들이 출향(외국으로의 전근) 간다고 256MB의 삼각형같이 생긴,
아주 특이한 MP3 Player를 선물로 주었기 때문이다.

아이리버가 뭘까, 하고 제품 홈페이지를 찾아,
어떤 회사(레인콤)인지 알게 되었고,
우연히 레인콤의 CEO인 "양덕준 사장"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이상을 향해 다가가는 정말 멋진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레인콤의 주식도 사게 되었고,
-70% 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주식을 팔기도 했다 ...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도,
그 MP3는 내 품에 있고, 레인콤도 아이리버도 내 머릿 속에는 남아 있다.

이 책은 휴넷이라는 사이트에서 공부를 하면서 추천 받은 책이었다.
단 4일만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왜 그들이 지금 상태인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마케팅을 공부하는 요즘,
왜 브랜딩이 중요한지, 왜 유통이 중요한지에 대해,
명확히 감 잡을 수 있어서,
감히 최고의 마케팅 실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회사 내 Project Promotion !
결론은,
우린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는 다짐.

마지막으로,
양덕준 사장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병원 신세를 지면서 필자에게 한 말을 인용해 본다.

"실패라는 것은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그만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