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에 어떤책을 읽어주시나요..전 따뜻하고 포근한 책을 주로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엄마 꼭 안아주세요도 참 따뜻한 책이에요..
포옹이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할줄이고요.
전 이책을 보고 아이에게 제 포옹을 기꺼이 주었답니다..
이책은 엄마, 아빠 잠자기 전에 꼬옥 읽어 주세요라고 나와 있어요..
그만큼 잠자기전에 읽어주면 잠도 솔솔.. 마음도 포근하고 따뜻해 지는 책이에요 ~~
이책의 주인공 루시는 잠자러 가기 전에 혼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세수도하고
이도 닦고, 예쁜 잠옷으로 갈아 입을 수 있지만 혼자서 할수 없는게 하나 있어요.
그래서 루시는 엄마에게 꼬옥 안아 달라고 부탁하지요..
엄마는 기꺼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포옹을 루시에게 줘요.
루시는 엄마의 포옹이 마음에 쏙 들어요..
"엄마, 고마워요. 바로 돌려드릴게요"
루시는 아빠에게 가서 엄마에게 빌린 포옹을 아빠에게 해줘요.
루시는 다시 쌍둥이 오빠에게 가서 포옹을 그리고 다시 포옹을 돌려받아요.
다시 막내 동생인 릴리에게..
릴리는 포옹이라면 대환영이에요.. 릴리의 포옹에서는 땅콩버터 냄새가 나긴 했지만
똑같이 마음에 들어요.
루시는 강아지 애니를 찾아가요. 애니와 포옹을 하고 다시 돌려 받을려고 했는데 애니가 도망을 가네요.
속상한 루시는 울음을 글먹글먹.. 이때 애니가 달려들어서 루시의 얼굴을 마구 핥아요.
애니의 포옹은 침 범벅이었지만 똑같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빌린 포옹을 잠들기전에 엄마에게 주었어요..
결국은 모든 가족에게 포옹을 하고 잠든 루시에요..
이책을 보고 있으면 왠지 아이를 자꾸 안아주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리고 안아 줄때마다 다 맘에 들어요. ^^
주고 받고 주고 받고하는 포옹.. 잠들기 전에 아이를 안고 읽어주면 좋은책인것 같아요~~
이젠 이책은 우리집 베드타임용 1순위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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