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엔 기린이 있을까 없을까?
상상해봅시다.

만일 어른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십중팔구 "에이, 바다에 기린이 어떻게 있어?" 이렇게 대답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반대로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아이들의 대답을 어떠할까요?

나이가 들어가며 상상력은 줄어들고 고정관념으로 가득차고 어느 새 나이 들어 아집까지 생긴 제 자신을 발견하며 때로는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재미있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고 색채도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멋진 상상력을 길러주는 그러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에 살고 있는 바라기린이라.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는 정말 바다 속에 바다기린이 있다고 믿고서 이 책을 봅니다.

너무 키가 큰 바다 기린. 사람들은 본 적이 없지만 바다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모두 본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고 그러한 바다 기린이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위해 하는 일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마치 바다 기린이 큰 배처럼 보일 거라는 말이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먹어 바다를 ƒ틀暉構?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는 환경보호와 우리가 바다를 잘 가꾸고 보호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바다 기린이 있다면 너무 재미있겠지요. 땅 위에 사는 기린만이 몸집이 크고 목이 긴 것이 아니라 바다 기린 역시 더 길고 크다는 것을... 과연 바다 기린을 만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 상상의 바다 여행을 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