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키모 학교가기

 

에스키모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만화책 에스키모 학교가기입니다. 계림북스에서 나오는 만화스쿨 시리즈 중에 이번에는 에스키모 편이지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마치 추운 겨울이 돌아온 것처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은 제법 날이 풀린 것 같고 주말은 드디어 봄소식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겨우내 추위에 떨고 살았기에 1년 내내 추운 겨울인 에스키모의 땅에서 과연 에스키모인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 궁금합니다.

 

에스키모 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제목 역시 너무 재미있고 '~ 학교가기' 시리즈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추운 지방에서의 생활과 이글루 등 다양한 문화와 풍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더욱 에스키모인들의 모습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지 얼음집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도 간절하고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지점토를 가지고 이글루를 만들었지요.

이글루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음식을 구하기 위한 물개나 고래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쓰고 있지요.

무척 아름답다는 오로라의 모습이나 하루종일 깜깜한 밤이 없이 낮이 지속되는 백야 현상 등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환경이 펼쳐집니다.

개가 끄는 썰매와 신기루, 얼음을 닮은 듯 온 몸이 하얀 북극곰 등 너무 너무 읽을 거리가 많은 유익한 학습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