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빵 아이.
네버랜드 세계 옛 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시공주니어에서 만든 옛이야기 책이라 내용이나 그림을 보지도 않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읽어준 책인데 역시 대만족입니다.

귀여운 생강빵이 주인공인 그림동화입니다. 진저브레드맨으로도 유명하고 다양한 빵의 모습으로도 그림책이 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생강빵의 모습은 참 귀엽습니다. 
오븐에서 튀어나와 먹히기 싫어 도망간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이렇게 빵을 구워보고 싶다고도 하고 또 찰흙을 사서 생강빵을 만들어보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먹으려고 구워 낸 ’생강빵’ 하지만 오븐 속에서 갑자기 튀어 나와 도망을 가는 모습과 그 뒤를 이러 생강빵을 잡으려고 따라가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나 잡아 봐라!" 하며 놀리듯 달아나는 생강빵. 동글동글 굴러가듯 뛰어가는 생강빵의 뒤를 열심히 쫓아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암소, 말, 농부.

모두들 따돌렸다고 생각하고 신이 나지만 결국 꾀 많은 여우에게 잡아먹히는 최후를 맞이하지요. 워낙 유명한 내용이고 재미있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읽으면서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톡톡 튀는 이야기와 밝은 그림이 생강빵의 최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더 생각나는 생강빵 아이. 진저브래드 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