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한글 책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나요?

......

하.지.만....

잠재력이 있으면 뭐합니까 ㅠ_ㅠ

잠재력만 있지 막상 읽으면 안읽히는데...;

원서 읽기가 안되는 세 가지 이유!!

이미 영어를 한글 처럼 읽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영어 읽기 속도는 한글 읽기 속도의 반에 반도 안되고

원서 읽기는 꿈도 꿀 수 없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때문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미 가진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있어요.

영어 원서 읽기를 방해하는 세 가지 요인!

- 모국어 수준 영어 어휘력의 부족
(단어 자체의 인식 불능)

- 한글과 영어의 생각을 조립하는 방식의 차이
(단어의 조립 불능)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조립된 생각의 이해 불능)

위 세 가지 문제들이

영어를 읽고 뜻을 인지하는 과정에 끼여들며서,

읽기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읽기 잠재력을 방해하는 위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스피드 리딩의 시작이자, 

영어 원서를 한글 책처럼 읽는 방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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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국어 수준 영어 어휘력의 부족
(단어 자체의 인식 불능)

우리는 한글 어휘를 보면 그 어휘가 가진 뜻과 이미지가 바로 떠오릅니다.

"장미!" 하면 바로 머리속에 ->  


예쁜 장미가 두둥 떠오르죠.

하지만 영어 어휘를 만나면 머리속에 복잡해집니다.

rose -> 음.. 장미라는 뜻이지? ->

한글을 걸러 뜻을 파악하니까 속도가 느리지요.

영어 어휘를 만나도

rose ->

순식간에, 바로 바로, 이렇게 떠오른다면,
"모국어 수준 어휘력을 갖췄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rose 같이 쉬운 단어 말고요

exhausted 나 equate 같은
추상적이고 살짝 어려운 단어들도 바로 바로 뜻이 인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익혀놓은 단어가
"1만 단어 이상" 되어야만, 무리없이 원서를 읽을 수 있게 되지요.

 (1만 단어라고 쫄지 마시라~ 1만단어를 다 외우고 원서를 읽으라는 뜻은 아니니까 ^_^)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휘는 읽기의 시작입니다. 

일단 어휘를 보고
-> 뜻을 인지해야지 읽기가 시작되지요.

한 두개 모르는 단어야 유추하면 되지만,

한 페이지에 모르는 어휘가 수십개씩 되면.... 이건 답이 없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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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영어의 생각을 조립하는 방식의 차이
(단어의 조립 불능)

단어의 뜻을 파악했으면, 다음 단계는 단어들을 조립해서 더 큰 뜻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글과 영어는 단어들을 조립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한글은 ’은/는/이/가/을/를/에게’ 같은 조사를 이용해서 단어를 조립하지만,

영어는 ’어순’ 을 이용해서 단어를 조립합니다.

어휘력이 아무리 좋아도, 한글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파악하려고 하면

뜻을 파악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듭니다.

영어를 읽을 때,

주어/동사로 나누고 관계대명사/절을 구분하면서

철저하게 분석하고 파해치면서 읽으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생각을 조립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읽는 속도도 당연히 엄청나게 느릴 수밖에 없지요. 

영어를 읽을 땐,

영어에 맞는 어순 중심 사고방식으로 단어를 조립해야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지요.

(어순중심 사고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 차근 차근 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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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적 영상의 부족 (조립된 생각의 이해 불능)

관습적 영상이란, 이미지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일종의 배경 지식 입니다.

배경지식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는건 모두 알고 계시죠?

예를들어, 우리가 법원 판결문을 읽는다고 하면, 무슨 말인지 당췌 알수가 없잖아요. 

관습적 영상(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이죠.

그 어떤 사람도 법원 판결문을 읽으면서..

’으악.. 나의 한글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다니!’ 라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_-;;

그치만.. 영어를 읽으면서는 그렇게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_-;;;;;

영어를 읽고 이해가 안되면요,

-영어 실력이 안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읽고 이해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의외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

LSAT이나 GRE 같은 어려운 시험 보시는 분들,

또 영자신문이나 Time지, economist 같은 것으로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

한글로 읽어도 어려운 글들 읽으시면서

"으악.. 나의 영어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다니!" 라고 좌절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이해가 안간다고, 이해 속도가 느리다고, 영어 탓만 하지 마세요.

영어 탓도 있지만, 많은 경우 ’관습적 영상’ 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적절히 선택해서 읽는 것은,

어떻게 읽느냐 만큼 매우 매우 중요 문제랍니다. 

(이에 대해서도 차차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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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영어 원서 읽기가 안되는 세 가지 이유! 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 모국어 수준 영어 어휘력의 부족 (단어 자체의 인식 불능) 

- 한글과 영어의 생각을 조립하는 방식의 차이 (단어의 조립 불능) 

- 관습적 영상의 부족 (조립된 생각의 이해 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