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3일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기업경영에 관한 오래된 교과서로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1982년에 "in search of excellence"라는 원제로 출간된 이후 경영계의 필독서로 자리해 왔다. 내용은 평이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경영의 바이블이라 칭해질 정도의 포스가 책 전편에 걸쳐 뿜어져 나온다. 원제처럼 책의 구성은 초우량 기업의 탁월함을 찾아내어 그 8가지 조건을 확인하는 형식으로 전개되어 있는데, 책의 부피와 page수가 다소 부담감을 준다(순수 책 내용만 500여 페이지에 달한다)

책을 읽으며 기억하기 좋게 접어 놓은 페이지가 수십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책중의 하나이다. 각 8가지의 초우량기업의 조건은 다음과 같으며, 각 항목의 순서를 의식하지 않고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기록해 본다

<초우량기업의 8가지 조건>

1. 철저하게 실행하라
2. 고객에게 밀착하라
3. 자율성과 기업가 정신을 가져라
4. 사람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라
5. 가치에 근거해 실천하라
6. 핵심사업에 집중하라
7. 조직을 단순화하라
8. 엄격함과 온건함을 지녀라
※ 여러 경영관련 명저들에서 ~에 관한, ~가지 원칙, ~가지 조건, 기준등의 구성은 아마 톰피터스의 이 책을 벤치마킹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워낙 구성이 좋고 설득력이 있는 책이니까.

- 초우량기업은 평범한 기업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기업도 하고 있는 일을 탁월하게 하고 있을 뿐이다.

- 환경이 변하면 자신도 변하는 기업이 바로 혁신적인 기업이다

- 혁신적인 기업은 사내에 다수의 리더와 창의성이 뛰어난 사원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이들을 "챔피언"이라 부른다

- 경영계획은 세워야 한다. 문제는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궁극적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 이윤은 이윤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성심성의를 다하는 기업활동의 결과를 통해 발생하는 것이다.

- 최고수준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이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를 비용보다 제품의 가치쪽에 훨씬 더 무게를 두고 있다

- 창조성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을 말하며, 혁신이란 새로운 일을 행하는 것이다. 진짜 부족한 것은 바로 혁신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초우량기업, 톰피터스, 기업가정신, 혁신적인기업, 실행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