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렸다. 사람들은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 한다. 이것이 개인들의 사고관에서 먼저 나온 것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인 구조에서 비롯된 것인것 같다. 젊음을 경쟁력으로 삼는 사회적인 현태는 잘못된 것이라 본다. 물론 젊음이 경쟁력의 일부는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젊음이 경쟁력의 전부가 된다면 나이 든 사람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단 말인가. 나이가 들면 종합력도 좋아지고 그만큼 연륜에 따라 지혜도 쌓이며 경험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나이 든 여성이 더 힘든 것 같다. 연예인들만 보더라도 특히 그렇다. 어린 연예인에게 더 집착하고, 나이 든 연예인들은 지는 꽃에 비유하는 것들을  보면 심히 불쾌하다. 그들도 결국에는 다 똑같이 나이드는 것을 맞이할 텐데. 예능프로인 세바퀴를 정말 재밌게 보지만 가끔은 어른들 앞에서 재롱잔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불편한 느낌이 들곤한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젊은 사람들에게만 맞춰져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이 든 사람들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중년, 노년의 사회인들을 중시하는 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코 이들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 단락에서도 말했듯이 경험이 많고 연륜이 쌓이면 종합력이 좋아지고 여러 장르를 크로스오버하는 능력이 갖추어 진다.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정적이며 정력적이다. 

 내 또래의 사람들을 보면 나이 드신 분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배울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대화에 있어서도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전연령대가 모두 어우러지는 태세가 갖춰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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