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예영

그   림 : 강은옥

출판사 : 마음이음

 

 

 1960년대부터 2018년까지 시대별로 변화하는 인구와 그에 따른 나라의 다양한

인구 정책을 볼 수 있어요.

황갑수 할아버지의 가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0년도에는 3대에서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시끌벅적한 황갑수 할아버지 가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만나 볼 수 있어요.

 

 

  과거엔 많은 자녀를 낳으면서 나라에선 인구 증가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적게 낳도록 다양한 표어를 만들기도 했어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치관, 경제, 문화가 바뀌면서 가족의 모습도 많이 바뀌게 됐어요.

대가족, 핵가족, 재혼가족, 한부모가족, 노인가족, 조손가족, 입양가족, 다문화 가족,

독신가족 등 주변에서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볼 수 있어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출산 억제 정책에서 출산 장려 정책으로 바뀌게 됐어요.

막대그래프, 선그래프로 세계 합계출산율 순위, 연도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문제와 대한민국이 늙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거예요. 아직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이 가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저출산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정이 시대별로 살아가면서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되고 다자녀에서

외동으로 가족 구성이 축소되면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되며

읽는 독자에게 생각거리를 안겨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중간중간에 인구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나라의 정책을 소개하고

다른 나라 역시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부제목에서 외동은 너무 외로워,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내용은 현재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에요. 우리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가봐도

학년당 3~5학급 정도이고 한 반에 20명도 안되는 아이들이 있지요.

이것마저도 점점 더 축소되어 가고 있다니 학교사 사라진다는 것은 정말

실감나는 말입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다둥이인 우리집과 외동인 친구의 집을 비교해 보며

장단점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혼자서 사랑을 독차지 하는 외동인 친구가

부럽지만 형제자매가 서로 의지되고 얼마나 큰 존재가 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4남매로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