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너는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니?" "너는 커서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니?"라고

묻는 다면 정확한 직업 명칭과 하는 일, 사용하는 도구에 대해 잘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여기 '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책이 있습니다. 제목부터 다양한 도구들이 서로

연결되어 글자를 이루고 있어 어떤 직업이 나올지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각 가족 구성원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힘든 일을 이겨내고 전문성을 갖추고 즐겁게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부터 나이든 노년까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즐겁기만 합니다.

 안드리코가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며 직업의 정확한 명칭과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들,

그에 관련된 지식적인 부분도 소개하면서 독자에게 직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러 직업들이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중간에 미로 찾기와 숨은그림 찾기가 있어 따분하지 않고 책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뒷면에 퀴즈의 답도 함께 있어 나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지요.

 큼지막한 크기의 책으로 그림 역시 구체적이고 색감이 부드러워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유아인 아이까지 눈을 떼지 않고 읽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그림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집중력이 높아졌고 책을 더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이 세상에는 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이 책속의 직업은 어떻게

선택되어졌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작가의 경험에서 쓴 내용일까?

아님 설문을 통해서 일까? 작가의 두 아이로부터 얻은 영감일까? 좀 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