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릴리의 모험

글 질리언 쉴즈 / 그림 프란체스카 체사

상상스쿨

 

 상상스쿨의 상상 그림책 학교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릴리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네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보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책 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

책만 본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지요.

아이들에게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친구들과 놀면서 즐거움도 느끼고 우정을 나누며,

사회성도 배우고 또래의 관심사나 상식등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더라구요.

책벌레 릴리가 어떤 모험을 떠나는지 살펴보지요~

 

 

 

 

릴리는 도서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사랑하는 꼬마 숙녀네요.

그런데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지를 못하고 책만 보는게 문제였지요.

그런 릴리에게 엄마는 공원에서 친구와 놀기를 권하네요.

마지못해 공원에 들어서는데 릴리앞에 나타난 밀리

밀리는 릴리와는 달리 책읽는 것을 싫어하고 놀기,나무타기,탐험하기를 좋아하지요.

밀리는 릴리를 나무위에 올라오게 해 온세상을 보여주지요.

릴리 역시 밀리에게 책속의 온세상을 보여주네요.

그렇게 둘은 여름을 보내지요.

릴리는 책 읽는 것도 즐겁지만 친구와 함께 뛰노는 것도 즐겁다는 것을 깨닫고

밀리는 바깥에서 노는 것도 재밌지만 책 보는 것도 재밌는 일임을 깨닫게 되지요.

성향이 다른 두 친구가 서로 어울려 놀면서

서로를 이해해가고 자신의 경험을 서로 나누며

건강한 모습으로 바뀔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책일기의 중요성과 즐거움도 알게 되고,,

나아가 삶에서 진짜 배워야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읽혀주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