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좋은 어린이가 학교생활도 잘한다

사회성 우등생

남미숙 지음/ 에스더 그림

글담어린이

 

 

 

우리 아이들 학교생활하면서 많은 고민을 경험할텐데요..

정말 이런 선생님이 옆에서 늘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책을 지은 남미숙 선생님은 현재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이시고,

<소년조선일보>에 '있잖아요,선생님'을 연재하며

전국 어린이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해주고 계신다네요.

이 책 역시 친구들이 고민을 의뢰하고 선생님이 그 고민에 해답을 제시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읽는 내내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통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문제인데..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움직일 수 도 있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닫게 할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 지원이 역시 사회생활하면서 부딪치는 문제가 많이 발생될텐데요..

이책의 도움을 받아 현명하게 처신해 나가길 기대해보네요~

 

크게 다섯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어요..

 

아이들입장에서 선생님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참 많을꺼네요.

선생님이 던진 농담 한마디에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선생님이 무심코 한 행동때문에 1년동안 선생님을 싫어하게 될 수 도 있고..

선생님이 편애한다고 생각되면 사랑을 받는 친구도 선생님도 다 같이 미운데요..

그럴때 흉보고,속으로 고민하는 것 보다는 선생님께 말씀을 드린다든지..

솔직한 마음을 정중하게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감정이 앞설때도 있으니까요~

 

우리아이들 친구문제로 많이 고민하는데요..

이기적인 친구를 대처하는 방법,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

질투가 날때,친구와 오해푸는 법,이성친구 현명하게 사귀는 법등

정말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실 지원이도 약간의 고자질쟁이인데요..

고자질은 친구간의 우정을 깨트릴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많기때문에...

엄마는 지원이에게 고자질은 하지말라고 가르치고 있는데요..

선생님은 고자질이 나쁜행동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고자질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도 있다고 설명해주시네요..

 

마음속에 숨겨진 의욕을 이끌어 내는법,화를 관리하는 법,

나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자신감을 갖는 법등

아이들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해결해주고 있어요..

 

 

부모님의 지나친 사랑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부모님과 생각이 다를때 부모님을 설득하는 법,

문제에 대해 부모님의 탓으로 돌리지말고,,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법등

정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참 많아요.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한번씩은 다 경험해봤던 고민들이네요.

그때는 부끄럽고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하지만..

이렇게 다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 싶기도 하고..나도 그럴때가 있었지..싶네요.

우리아이들에게 자신의 고민은 엄청 커다란 짐으로 다가올텐데요..

피하려고만 하지말고,,당당히 맞서서 해결방법을 찾는다면..

분명 고민도 해결하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요즘 대중매체를 통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혹 접하는데요..

우리아이들은 건강한 사회생활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보네요..

저는 이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사회생활을 도와주리라 확신합니다..

초등학생들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