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곳곳에 세균이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하고 손씻는것을 귀찮아하지요..

지원이도 외출후 "손 씻어라"하는 말이 귀에 딱지가 생기게 많이 듣는데요..

매번 잊어버리고 안씻곤 하다가 엄마가 "손 씻었니?"하고 물으면 "아! 맞다~"하고 놀랄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지원이에게 세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선택한 책이었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지요..

수많은 세균들이 거인을 병들게 하기위해 전쟁 준비를 하지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도 씻지 않는 거인..변기를 손으로 잡고 볼일을 보기도 하지요..

세균들에게 기회는 오고 전쟁이 시작됩니다..

주인공 샘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착한 세균인데요.

보티상사에게 떠밀려 전쟁에 나가게 되고,,전쟁도중 거인보호 친위대 엘라에게 포로로 잡히고 항체의 편에 서게 되네요..

샘은 박테리아여왕을 물리치고 거인에게 소리치네요

"이 바보같은 거인아, 손을 깨끗이 씻으란 말이야!"

항체 황제의 상으로 샘은 거인의 몸속에 남기를 청하고 엘라와 결혼을 하게 되네요.

우리 몸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이들의 눈에 참 신기하게 보일 듯 해요.

생각보다 글밥이 좀 많아서 유아들뿐만 아니라 초등생도 보면 참 좋을 것 같단 생각했네요.

자기 스스로 손을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잊어버리지 않고 늘 깨끗이 잘 씻게 되겠지요.

우리지원이도 손을 씻으면서 세균들이 비누거품과 함께 세면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며 재밌어할지도 모르겠네요..

항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습을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읽게 되니 엄마의 잔소리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지원이도 손씻는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씻으려고 노력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