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상깊은 구절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아 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사랑을 받기 전까지 우리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 가> 중에서 _알랭드 보통 

 

 

 

 

 

 

 

그 사막에서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이라도 보려고

 

<사막> 중에서 _오르탕스 블루

 

 

 

 

 

 

 

*나의 생각

 

 

사랑이 시작되었을 때

남자는 사랑인지도 모른채 기뻐하고 여자는 '사랑일까?'하며 묻는다

사랑이 깊어질때

남자는 사랑에 익숙해지고 여자는 사랑에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사랑이 끝나갈 때

남자는 그녀를 버리고 여자는 '사랑에 빠져 있던 나'를 버린다

 

 

 

 

 

여자남자주인공의 사랑의 시작과 끝을 소설화하여 중간중간 저렇게 사랑의 소절을 올려주었는데 설은 공감이 가면서도 뻔한 내용이라서 그냥 지나치지만

 사랑의 소절이 참 와닿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이 참 쉬울 것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일하는게 참 쉬울것이다. 하지만 서점의 한편에 사랑에세이가 참 많은 것을 보면

사랑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한 사람이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치명적 이끌림'이다
사랑을 받기 전까지는 우리가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온전하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해받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되어주는 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이고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해야하는것이다.
오늘도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