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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것은 밤수염언니의 김동률추천책 페이스북페이지를 보고서다.

책의 제목이란 것은 참 중요한것인데

책 제목을 보자마자 멈칫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처럼

과연 그래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뻔하겠지 하면서..

나중에 봐야겠다..했는데...

왠지 오늘은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읽었는데........

역시나..

라디오 작가 아니랄까나 현실과 공감을 꺼내는 말투...

드라마 같은 이야기 일지라도

정말 꿈같은 이야기일지라도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마흔이 돼도, 환갑을 지나 엄마나이가 돼도

지금도한 더할 나위 없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제 전성기는 아직 안 온 것 같은데요"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中

지금의 나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아주 오랜 시간 후 나를 마주하게 됬을 때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면 좋겠어

요즘 나의 마음이 참 그렇다.

외롭지 않으면서 외롭다....

단순히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대화를 할 상대를 찾고 있는 것같다.

같은순간,같은 생각과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타인을 발견하는 즐거움

그 즐거움이 때론 살아감에 있어

제법 큰 위로가 되어주곤 한다.

~~할게 너무 많다.. 매일 나의 마음이 왔다갔다한다.~~

~~한달전에 생각했던 나의 미래계획이 한달후에 바뀌어잇다..~~

~~그래서 이제 자기계발서도..그만 읽고 싶다.~~

~~목표 꿈이 없는데 열심히가 뭐일까 싶어서..~~

예전엔 부모님께는 저 믿어주세요...

저 지금까지 잘해왔잖아요를.. 항상 했다...

작년겨울에 난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버지.. 죄송해요..저 잘 못할 것같아요.. 이제 믿어주세요 말 못 지킬것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갈께요...~~

부족하지 않은 집안에서 정말 평범하게 어긋나게 살지않았어도..

어느정도는 했을텐데..

지금까지 부모님께 좋은모습보였드렸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어서 했던 일이...

나의 경쟁력도 없어지게 만들었다..

~~아마 난 그 불효를 평생..마음에 가져가야한다..~~

~~쉽게 누군가는 애기한다.~~

~~그냥 0학해..~~

~~너 미친것아니야.~~

~~응 나미쳤어. 그러니 내가 그렇게 오래햇지,근데 니가 나하게 만들엇잖아~~

아버지께서 이제 퇴직을 하시고 어머니꼐서 아프시지만 그래도 항상 나를 챙겨주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받기만 하는 ..내 모습

그래서이기적으로 부모님꼐서 오래 내곁에 있으셨음 하는 바램이 크다..

난..못해드릴텐데..

내 맘 같지 않은 삶, 내 맘 같지 않은 지금에..

이 책의 위로는 방법이 아니다.

그냥 나랑 공감하는 것이다..

너도 그래? 나도 그런데..

세상에 치이다보면 내 감정을 챙기지 못할때가 많은 것같다..

다 관점 차이이다.

내가 보는 삶은..

치열하게 사는 삶은 잘 사는것이고

느긋하게 사는 삶도 잘 사는것이다.

그냥 지금 내삶에 얼마나 내가 만족하는 차이인것이다..

그리고 선택은 항상 내가 하는 것이다..

총평

느리지만, 그 느림 안에서 누구보다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라고 하지만.........

희망은 자기가 찾아가는 것이라고 각자의 평일듯.

하지만 자기 삶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

삶에 지칠 때 한번 씩 읽어 쉼표가 될 수 있는책!!

문학·책, 나는다만조금느릴뿐이다, 따뜻한책, 힐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