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쇼킹한 진선아이의 남자동생 팔았어요!!!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우리인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어요

 

평소엔 동생을 너무너무 지나치게 사랑하여 거의 엄마역할을 하며 보살펴주고 놀아주곤 하지만...

 

가끔 아주가끔 " 너 미워! " 하며 화를 내기도 하거든요

 

그런 인이에게 제가 자주 하는말은  " 그럼 건우 세탁소아줌마한테 보낼게..."

 

 " 할머니 혼자 계시는데 그리로 보내자 " 그럼 울고불고 난리나요 보내지말라고

 

그래도 화가 날땐 아이들 누구나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하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럴수 없다는거

 

그래서 선택하게 된 이유예요

 

 

 

 

인이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ㅎㅎ

 

어떻게 동생을 팔수가 있냐며... 그리곤 빨리 읽어달라고 재촉을 하여 함께 읽어보았어요

 

 

에밀리는 아빠에게 마당에서 벼룩시장을 열어도 되는지 여쭤보았어요

 

 아빠가 허락하자 에밀리와 막스는 벼룩시장에 내다 팔 장난감들을 모으고 있어요

 

 

 

" 여기 와서 구경하세요 " 에밀리가 소리쳤어요

 

 

드뎌 에밀리에게도 손님이 오셨어요

 

손님은 에밀리에게 " 여기 장난감들도 다 파는 거니? " 라고 물어보았어요

 

에밀리는 " 네. 마음껏 고르세요. 뭐든지 살 수 있어요 " 라고 말하죠..

 

손님은 에밀리 동생 막스가 마음에 드나봐요...

 

그렇게해서 에밀리는 결국 손님에게 막스를 팔게되죠.....

 

 

에밀리는 텅 빈 마당을 보니 무섭고 슬퍼졌어요

 

 

 

그래서 에밀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는 막스를 만날수 없는걸까요??

 

이 부분에서 우리 인이가 " 어떡해~ " 하며 많이 걱정하는 표정이였어요..

 

이 책을 읽자마자 인이는 바로 동생에게 달려가 말없이 꼭 안아주더군요..

 

상상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슬프고 무서웠나봐요. 어쩜 에밀리가 자신의 모습과 같다고 느꼈을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동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헤어지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걸 깨달았나봐요..

 

인이는 앞으로도 아무에게도 소중한 동생을 줄수 없다고 다짐했대요^^*

 

책을 읽고나선 다른때와 틀리게 동생과 함께 클레이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았네요

 

평소엔 싸우고 소리지르고 했을텐데... 확실히 느낀게 있었나봅니다^^*

 

앞으로 싸우지말고 지내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