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 숨쉬는 책공장 아이 ]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은

실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자리잡고 있는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 의 이야기를 토대로 해서,

에너지 지킴이들이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끼고,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자랄 수록 조금씩 더 에너지와 환경 에 대한 주제의 책들을

자꾸 보여주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저 어릴때만 하더라도 ,

환경보호는 특정 달에 주로 집중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계속되고 있는것 같아요

 

지니미니네 학교도 아예 환경이라는 교과를 창의적체험학습 시간에 별도로 배우더라구요

 

 

 

[나] 는 이야기주인공이예요

 

어느날 부모님과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대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말지요

 

저희 아이들이 항상 걱정하는 주제예요

뭐 이 이유만은 아니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고층아파트를 무서워하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환경보호나 에너지절약과는 관계없이 항상 계단으로 다니는 이유이기도 해요 ^^;;;

 

여튼 엘리베이터에서 나와보니, 정전으로 까맣게 된 도시에

유독 반짝거리는 마을이 있네요

 

[나]는 기자인 아빠와 함께 정전에도 끄덕없는 그곳을

[에너지자립마을 해돋이마을] 을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막상 방문한 해돋이 마을에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번쩍번쩍 태양광발전기도 없었답니다.

 

이 곳에는 빨간 내복입은 발빠른 아저씨와  귀신아줌마, 메두사 아줌마 같이 독특하신 분들이 보였답니다.

도대체 저 특이한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나]와 아버지는 해돋이 마을이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해돋이마을 관장님인 털보아저씨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한 에너지를 고민하다가,

일단 차 대신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바꾸기 시작한 에너지 절약운동은,

텅빈 주차장을 텃밭으로 바꾸면서 먹거리자립을 하게 되었고,

깨끗하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태양열발전기 집과,

안전한 에너지 사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된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상도동의 에너지마을 말고도 여러군데 에너지 마을이 있었네요

 

지니가 얼마전에 신문에서 읽었던 , 태양광 에너지 발전기를 집에 설치하는 비용을

시도에서 대준 이야기도 기억해 냈답니다.

 

당시에는 저희집이 이사예정이라 설치를 고려하지 못했는데,

만일 다음번에 이사를 다시 가게 된다면,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가면서 쓸수 있고,

또 에너지를 자꾸 절약해서

후손들에게 빌려쓰는 자연을 아껴쓰고,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요

 

아이들도 샤워를 만끽하는 시간을 좀  줄이고,

저도 핸드폰 충전기를 꼭 빼고 다니고,

아이들을 서로 떠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두방으로 나눠서 공부했었는데,

방도 하나로 모여서 불도 하나만 켜기로 약속했네요

 

책을 통해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아이들에게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게다가 이제 사춘기가 다가와서 그런지

점점 엄마말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더욱 슬픈 지니미니 맘의 서평이야기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