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그 흔한 나들이중에 궁에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역사수업에 기본이면, 꼭 한번 궁을 가봐야 할 텐데 말이지요

 

일단 책으로 먼저 궁에 대해 접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신통방통 경복궁 의 궁궐방문은 경복궁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부모님이 유명한 화가인 영감이는,

부모님께서 영감을 얻어 나중에 유명한 화가가 되라는 의미로

이름을 영감이라고 지으셨답니다.

 

게다가 유명화가의 자녀인 영감이가 미술에 재능이 없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미술대회도 빼 놓지 않고 나가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오늘 경복궁도 사실 영감이는 미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온 거였구요

 

얼마나 궁방문이 지겨울까 . . .싶은 글의 시작이었습니다.

 

 

어쩌면 궁은 굉장히 화려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화려한 건물로만 알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감이는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

 

가장  궁이 멋진 곳으로 ,

그리고 미술대회에서 상을 탈 만한 그림이 나올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는 영감이는 , 왕세자의 영혼을 만나

궁에 대해 알게 되고,

아름다운 곳을 찾게 되고,

그리고 궁을 지키는 수호신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궁에 대해 차근차근 알게 된답니다.

 

 

그저 벼락치기 공부로 알게 된 곳,

혹은 그냥 역사를 위해 공부하려고 간 곳 . . 단체로 선생님의 가이드를 듣듯이 서있다가

[아~ 여기가 궁이구나]라는 느낌하나만 기억에 남는

그런 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한번 읽어 보고 경복궁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라구요

 

외로운 왕세자의 영혼과, 왕세자에게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 수호신들. .

 

그리고 사실은 부모님과 거리가 있어 가장 외로웠던 영감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궁궐에서, 왕세자의 친구가 되고,

수호신들의 사랑이 깃들어진 궁궐 하나하나 내부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껴 대상을 탄

그 느낌을 아이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신통방통 경복궁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가 참 어려워했던 부분은

궁에 이름이 많다는 부분이었어요

 

저도 근정전이나, 교태전은 알았지만, 사정전이나 다른 이름들은 좀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사극을 보면

훨씬 더 가깝게 다가가지 않을까  . .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어요

 

궁궐을 쉽게 다가가는 방법~ 역사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

 

신통방통 경복궁이야기가 함께할 수 있을것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