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 식물이야기]

 

사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기 전에는

여러가지 자연관찰책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아이들에게 백과사전이나, 과학책은 들여주었지만,

실제로 관찰할 만한 자연관찰책은 들여준 적이 없네요

  

그러던 와중에 만나게 된 것이

신통방통 플러스의 식물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식물에 대해 여러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바라본

일종의 식물도감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과학책이나,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는 않답니다.

물론 실제 사진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최대한 아이들이 보기에 부드러운 그림으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아이들의 교과연계 부분도

3학년과정에서 나오는 식물키우기  등등

여러가지 잘 연계도 되어 있구

 

아이들이 예쁜 색깔 꽃을 만들고 싶은

상상력도 이 책을 통해 실현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리지아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프리지아가 향을 통해 혈압조절에 좋은 역할을 한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의 책이 때로는 저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자료로 다가온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식물이야기는  이렇게 과학노트가 있어서

과학적인 지식을 한번 더 점검할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동화로 보더라도 과학적인 지식을 연계해서 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잘 모르는 단어들도 요렇게 정의를 내려주니,

중간에 사전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고, 엄마에게 집중 질문이 쏟아지지 않는점도 좋았네요 ^^

 

(사실 엄마들이 모두 알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

 

새싹 심어보기는 잘 안되는것 같아요 ㅜㅜ

 

전 마이너스의 손이라,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새싹을 심었지만 . . . . .뿌리가 왜 안 날까요? ㅜㅜ

 

 

새싹은 포기하고, 그냥 근처 생태공원에 가서

식물수업을 듣는 쪽으로 바꿔봤어요

 

지난주 더운 날씨라 생태공원 숲해설사 선생님께

식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신통방통 식물이야기를 읽고가니

질문거리도, 대화거리도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늪지에 사는 식물이야기 듣기에는

요맘때가 좋은것 같아요

 

더 늦으면 이제 모기같은 해충들이 종종 출몰하니까요~

 

 

나오면서 숲해설사 선생님이

대답도 잘한다고 요렇게  잎달팽이도 만들어주셨네요 ^^

 

신통방통 식물이야기를 읽고나서,

체험학습을 하니, 더욱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책읽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