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 / 학고재]

 

부제 : 정조가 말하고 김홍도가 그리다

 

미리보는 한줄서평 : 충신과 열녀, 효자이야기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책~

 

 

학고재의 이런책들은 만나면 참 반갑네요

 

이제는 인성교육이 없다~ 뭐 인성교육을 똑바로 시켜야 한다. . .

 

이런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면 괜시리 내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되요

 

지니미니는 잘 하고 있어요~~

 

저는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학고재의 동양고전은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게끔 풀이가 잘 되어 있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자왈~ 맹자왈~ 하며

한복입고 머리흔들며 보는 책이 아닌

실제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학교에서 , 혹은 친구들과의 사건을

실제 고전속의 이야기와 함께 잘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더없이 좋지요

 

다른 학고재의 동양고전도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래요

 

저도 그런 점을 생각해서 오륜행실도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목차는 위와 같습니다.

 

사실 오륜행실도는 정조때 간행한 책은 맞는데요

 

세종때 이미 나온 삼강행실도와 중종때 편찬된 이륜행실도를 합책하여 수정하여 간행하였답니다.

당시 오륜행실도의 대상은 일반독자였구요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은

열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 . .했는데

역시나 . . .나옵니다~ ^^;;;

 

 

오륜행실도라는 것 자체가 원래,

충신과, 친구간의 우애, 열녀의 행적 , 효자들의 선행 등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나올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아이들이 그냥 열녀는 고전정도로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하고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

 

이제 사회는 많이 달라졌잖아요~

 

지난 , 동양고전편과는 다르게,

이번 오륜행실도 편은 원래 있던 글을 읽기편하게 수정만 하였지

요즘 시대의 일로 바꾸지는 않았답니다. ^^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뭐 . . 어떻든 간에 [한번 시집가면 고치지 않는다] 는 정조의 말씀도 크게 다를바는 없지요

 

한번 시집가면 (가족관계증명서)도 고쳐지지 않는건 맞으니까요 . . . .

 

열녀부분은 아이들이 요즘 시대에 맞게

혼인의 중요성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식사를 한다~ 는 진씨가족이야기는

요즘 흔히 강조되는 밥상머리교육에 대한 이야기로 보였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아이들도 아침에 학교가서 학원돌다 오후늦게 들어오고,

집에 계신 시부모님들께서만 식사하시는 경우들이 잦아서

밥상머리교육이랄것도 없었는데

 

사실 좀 뜨끔했더랍니다.

 

여튼 . .이래서 인문학을 읽히고, 고전 속에서 가치관을 찾는다는 생각을 자꾸해보게 되었답니다.